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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의 지리산 (백무동 소지봉 장터목 중산리) 9
ityrere 10 2019-08-27 21:35   조회 : 1115
work-20190827-001.jpg (405.9 KB)work-20190827-002.jpg (435.7 KB) More files(12)...

 

 

너무 고생했고 조망도 없었던 지리산 산행이라서

산행후기도 안올렸는데

앨범 뒤적이다가 뒤늦게 올려봅니다.

 

 

 

 

 

 

20190827211027_dcxkrpeo.jpg

 

 

전날 비가 많이 와서 통제됐다던데

이날은 통제도 풀리고 날씨도 제법 괜찮은것같아서

살짝 기대도 하고 등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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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이라서 파릇파릇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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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말고는 다른 산 다람쥐는 수줍음이 많아서 사진 찍기 힘들죠

겨우 한컷 찍었습니다

 

 

 

 

 

 

 

20190827211028_odgymtsu.jpg

 

 

이때쯤부터 안개가 덮혀서 긴장되기 시작하더군요

 

 

 

 

 

 

 

20190827211029_lkgfbhsn.jpg

 

그렇지만 가는길에 꽃사진은 한컷 찍고가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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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샘부턴 비가 제법 쏟아지더군요

전 아직 샘물 마실 내공이 안돼서 안마십니다 ㅠㅠ

 

 

 

 

 

 

20190827211029_avdhwizq.jpg

 

안그래도 힘든데

놀리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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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터목대피소에 다 왔습니다만 지치고 추워서 힘들었습니다

취사실 안엔 사람이 많고 습기랑 추위 때문에  제대로 먹기도 힘들고

마모트슈퍼미카론 체온유지도 안되더군요

여기서 천왕봉 갈까말까 망설였습니다만 비바람 엄청 부는데

도저히 자신이 없어서 천왕봉 포기하고 중산리로 하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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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왕봉에서 하산하는 중산리길 말고 장터목에서 하산하는 중산리길은 처음인데

비도 세차게 내리고 계곡물은 요란하게 쏟아지니까

여유도 없이 쫓기듯 하산했습니다

 

 

 

 

 

 

20190827211031_uklwbnen.jpg

 

 

지리산 계곡답네요

 

 

 

 

 

 

20190827211031_vmaswzrz.jpg

 

 

사람 많이 다니는 법정 탐방로도 이지경인데

비법정탐방로는 정말 다니면 안되겠습니다

얼마전에 안타까운 사고도 있었죠

 

 

 

 

 

20190827211032_dnnrvnyv.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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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계곡물은 원없이 봤습니다만

시원하지 않고 추워서 문제였죠 ㅎㅎ

 

 

 

 

 

 

20190827211032_uyyptswi.jpg

 

 

장터목에서 중산리 하산길은 참 지겹고 멀었습니다

비도 오고 등산로 상태도 나쁘니까 더욱 지루하게 느껴졌겠죠

 

지리산 종주할 체력은 안되고

일년에 한번 겨우 천왕봉 오르는데

장터목까지 갔다가 중도포기해서 우울한 등산이었습니다

뒤늦은 후기라서 죄송합니다

 

10 추천하기 다른의견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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뤼미 다른의견 0 추천 0
컨디션 안 좋으실 때엔 중탈하시고, 또 다음에 다시 오르시면 되죠. 

 

계곡에 수량이 많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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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yrere 다른의견 0 추천 0

멀리서 간거라 아쉽긴 하지만 어쩔수 없죠 ㅎㅎ

계곡물이 무서울 정도로 쏟아붓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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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몽땅 다른의견 0 추천 0

날씨도 안좋은 상황이라 정상등정 포기는 현명한 선택이었던것 같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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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yrere 다른의견 0 추천 0

장터목에서 천왕봉까지 왕복 3.4km

저체온증이라도 올까봐 겁 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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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당만 다른의견 0 추천 0
비오는 날 욕보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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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yrere 다른의견 0 추천 0

보슬비 정도 내리는거면 몰라도 저정도 내리니까 등산이 아니라 진짜 욕보는거더라고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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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만자객 다른의견 0 추천 0

그 하산코스 지겹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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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yrere 다른의견 0 추천 0
그죠? 가도가도 끝이 안나와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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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회원 *] 다른의견 0 추천 0
계곡물살이 후덜덜하네요. 조금 더 불면 사람도 쓸어 갈 기새.

20여년쯤 전 여름 장마 때인가 지리산 계곡에 물난리 나서 사람들 고립되고 다치고했던 기억이 얼핏 나는군요.

좋은 글 잘 보았습니다. 고생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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