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시간 준비 했습니다 

도봉산 북한산 등등에서 거리 늘려가며 이날만을 기다렸습니다

매일 시간 단위로 설악산 기상 예보도 확인 하고 대청봉 cctv도 보고 제발 비만 내리지 마라 빌고 또 빌었습니다

11일 23시 출발 할때 대장님이 브리핑 하는데 오색은 비가 내리고 있다고 ㅜㅜ

설레임과 긴장감이 공존 하는 시간

오색 도착 02시 50분  

부슬비가 조금씩 내리는듯 여기서 고민 좀 했습니다 다시 예보 확인 하고 기상청 믿고 고 하기로 

오색에 버스는 총 3대 정말 널널합니다

으메 아직도 2km 남음

비가 와서 계곡에 수량이 풍부 합니다

동이 틀 때쯤 아마도 1500고지 정도 되는듯 운해가 보임니다

비만 오지 말라고 기도 했지만 이제는 욕심이 생기기 시작합니다

대청에서 운해 볼 수 있을까 오를 수록 기대감이 커져가고

드디어 정상 대청봉 운해라고 해야 하나 뭐 암튼 도화지는 아니니 너무나 감사 하지만 분단위로 도화지 됐다가 운해가 보였다가를 왔다갔다 합니다

웃을 때까지 계속 찍었죠 ㅋ

14개월 때

위 포즈 시켜봤는데  따라할 생각은 없는듯

가족 사진 구름이 끼어 좀 아쉽지만 너무 추워서 하산

중청 대피소 여기서 캔커피 한캔 하고 조금 쉬다 다시 출발

아침을 소청대피소에서 먹을까 운해만 아래 깔리면 가야지 하고 계속 살폈는데 구름이 대피소 위에서 내려갈 생각을 안하네요

소청대피소는 패스

중간중간 뷰 포인트 마다 구름이 고맙게도 사라져줍니다

색이 이뻐서

역시 설악입니다 최고

희운각까지 끝도 없는 내리막

너무나 반가운 희운각대피소 앞 다리

빨리가서 밥먹자

큰맘 먹고 한우 8만원어치 샀는데 생각보다 감동스런 맛은 아니였네요

소고기보다 라면이 끝내줬습니다 

밥먹고 기분 좋음

신선대 뷰를 볼까 했는데 다행이도 통제네요 ㅋ

혼자서 불났네요

천불동계곡

폭포(이름은 모르겠...)

이길이 참 좋습니다

양폭이 나올 때가 됐는데 왜 안나오지 하고 계곡에 잠시 쉬려고 했는데 바로 양폭 앞이였네요

기생충 포스터 같기도 하고

양폭 대피소 마당?  뱀한마리

또 한참을 내려가야죠

너무나 멋진 풍경 사진 실력이 참 ㅜㅜ

디뎌 비선대 

수량이 너무나 풍부 해서 대화가 안될 정도였네요  또보자 천불동

신흥사 불상 따라하기

허접한 후기 마무리 합니다

한라산도 가자고 하는데 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