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배낭이 토르소 조절이 되나요? 현재상태가 허리벨트를 수평으로 이등분 했을때, 골반뼈 최상단이 허리벨트 정중앙 또는 조금아래 위치하나요? 아무튼, 제 경험상 배낭을 풀패킹 하시고 맞추시면 힘들어도 빠릅니다. 등판에 매트리스 대고 다니실려면 매트리스도 대고 해 보시면 어깨벨트 사이즈도 달라집니다. 다음에 배낭 풀패킹시 조금 달라지는 느낌도 미리 알 수 있고요. 사진상으로는 허리벨트가 조금만 더(2~3cm 정도) 내려가는게 정석같지만, 회원님이 가장 편하다고 느끼는 길이에 착용하시면 그게 가장 정석이라 생각 됩니다. 옆구리에 허리벨트 조이고도 편하다는 사람도 있습니다. 단, 배낭패킹무게가 무거울수록 정석으로 메야 몸에 무리가 덜 갑니다.

참고로 제가 보기엔 적당히 잘 맞아보입니다. 그리고 저의 경우는 골반에 허리벨트를 위치했다가 장시간 걸어서 마찰 때문에 골반뼈가 아프면 위로 당겨 올려 허리에 위치하기도 합니다. (이전에 올리신 사진처럼)

그런데 어깨만 보면 토로소가 작아 보이기는 하네요.

사진으로 정확하게 말하긴 힘들겠지만,

그런 불확실을 전제로....

조금 장시간 산행을 하면 어깨로 하중이 몰려오지 않을까 염려스럽네요.

(토로소가 잘 맞아도 처음 피팅한 상태에서 시간에 따라 변형이 되면서 피로감이 달라지긴 합니다)

토로소라는 것이 결국은 골반으로 하중을 지탱하기 위한 것이고, 

그게 맞지 않으면 단시간 편하다가도 결국 슬슬 피로가 쌓이게 됩니다.

어차피 토로소 조절이 안되는 배낭이고,

본인이 편하게 느껴진다면....

남은 건 시행오차죠.

좋은 장비와 즐거운 산행되시길 바랍니다.^^

말씀 전적으로 공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