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대전토박이로 살다가 공부때문에 잠시 서울에 올라왔습니다. 수영만 6년을 하다가 코로나로 인해 운동을 할 수 없어서 근질근질하던 차에 가까운 곳에 관악산이 있다는것을 알게되어 일요일에 올라보았습니다

제가 많이 타본것도 아니고 대전에서 동네뒷산(보문산)만 올라가봤어서 쉽게 생각했다가 큰일날 뻔 했네요ㅎㅎ;; 올라갈 때 어르신들께 쉬운길을 여쭈어보고 갔는데 제가 길을 잘못들어서 바위길이 많은곳으로 오르게 되었습니다. 

(올라갈때는 위쪽 길로 올라가고 내려올때에는 아래쪽 길로 내려왔습니다)

등산 초보자의 초행길로는 도저히 갈 수 없을 것 같아 지나가는 사람이 오길 기다렸는데 다행히 좋은 어르신 부부를 만나 서울 산 이야기도 듣고 맛있는 음식도 함께 나누어 먹고 오게 되었습니다^_^

관악산 오를때에는 릿지 등산화를 신고 오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야 미끄러지지 않는다고하시면서(저는 그냥 일상화 였습니다)

확실히 올라갈 때 길이 재미있었으나 바위길을 오르면서 신발이 문제더라구요(운동화도 운동화지만 장갑도 챙겨갔어야 했습니다..)

산과 바위길을 오르면서 불안했던것이

1. 발목이 접질리는 현상

2. 바위길에서 안정적이지 못해 불안하고 미끄럽다

는 문제가 있었는데요

이런 현상이 있을때에는 발목까지 올라와있는 릿지화?를 사야 되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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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이 신던 등산화가 있다고 보내준다고 합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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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혹시 서울에서 등산 초보자가 다닐 수 있는 산이 있다면 추천해주시면 더더더더 감사드리겠습니다 !!(노량진에 살고 있습니다)

(고양이가 살더라구요 ㅎㅎ 신기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