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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년 초보의 의상능선 체험기 2020.4.5 16
이태리타월 8 2020-04-06 23:39   조회 : 1481
Screenshot_20200405-182453_TRANGGLE.jpg (926.9 KB)20200405_094458.jpg (683.8 KB) More files(9)...

시국이 시국인지라, 멀리 이동은 못하고 가까운 곳만 1인 산악회로 다니고 있습니다.

 

지지난주에 백운대를 3년?만에 다녀왔는데, 날씨도 좋고 컨디션도 괜찮았습니다.  그러다가 토마토토익1님의 북한산성 14성문 종주 글을 보고 나니,

https://m.ppomppu.co.kr/new/bbs_vie...

갑자기 의상능선 뽐이 와서 어제 가게 되었습니다.

 

한줄요약: 무서운 코스는 질색하는데, 무섭고 힘든 코스 였네요.  ㅜㅜ. 근데 되새겨보니 다시 가보고 싶어지는, 매력이 있는 코스 입니다^^

 

북한산성 주차장~의상능선~문수봉~산성따라 용암문~북한산대피소~중흥사~원점회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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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록은 비루합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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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드마크 토끼바위. 여기에서 이미 체력도 멘탈도 한차례 무너졌습니다. 아무렇지도 않은듯이 후기 올리는 분들 대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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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꽃은 이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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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녕사 내려다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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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야 할 길. 앞에 분 초상권 죄송합니다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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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와이어 올라온 뒤, 왔던 길

 

나월봉 가는 길에 갈림길 처럼 보이는 애매한 곳이 있는데, 지나던 20년 등력의 할머니께서 알려주셔서 알바 안하고 잘 지나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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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수봉에 도착했어요! 일요일이고, 각 방향에서 올라온 사람들로 바글바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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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성문 가는 길에 뒤돌아본 문수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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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암문까지 산성따라 가는 길도 오르락 내리락 만만치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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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번 들르는 하산길 힐링지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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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곡도 봄 색깔이 푸릇푸릇 합니다. 

 

이렇게 너덜너덜해도 보람찬 의상능선 체험을 잘 마무리 했습니다.


보너스. 능선 중간에서 이상한 새 소리를 들었는데, " 탈락 탈락 " 이렇게 들렸어요. 무슨 새인지 아시는 분 계신지요? 지나가던 분이 숨어서 장난친걸까요?

8 추천하기 다른의견 0 |
목록보기 코멘트작성 코멘트16
SmilesToGo 다른의견 0 추천 0
자주 다니시다 보면 백운대보다 더 찾게 되는 코스인 것 같습니다. 중간중간 조망도 터지고 북한산에서는 저의 최애코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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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리타월 다른의견 0 추천 0

조망 정말 좋았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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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도사리 다른의견 0 추천 0
이런 인간적인 스피드에 좋은 후기!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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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리타월 다른의견 0 추천 0

인간적인 스피드는 앞으로도 쭈욱 유지될 것 같습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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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콜리 다른의견 0 추천 0
수고많으셨습니다. 다리 좀 아프실 것 같네요.

의상능선이 초입부터 빡시긴하죠. ㅋ

문수봉까지만 가면 그다음부터는 성벽따라 걷는 길이라 상대적으로 쉽고 여유가 생겨요.

저는 의상능선 타면 백운대까지 들르고 내려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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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리타월 다른의견 0 추천 0

가볼까 싶었는데, 체력 넘기면 크게 병나는 체질이라 자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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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andre3 다른의견 0 추천 0

보통사람들은 토끼바위에서 대부분 멘탈과 체력이 무너집니다.

저는 항상 토끼바위까지만 가자 그 생각으로 의상능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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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리타월 다른의견 0 추천 0

말씀이 맞는 것 같아요

토끼바위까지가 제일 무섭고 힘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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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라의프로토스0 다른의견 0 추천 0
북한산 정말 멋진 곳이군요. 잘 보고 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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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리타월 다른의견 0 추천 0

감사합니다~

다른분들의 산행기 보다 보면 가고픈 리스트가 생기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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