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등산에 입문한지 2달밖에 안됐는데요 처음에 등산화 구매할때 캠프라인 등산화가 한국인 족형에 맞다고하여 매장가서 신어보고

캠프라인 헬리오스 구입했습니다.

저도 살면서 발 접지른적이 없어서 아직은 잘 모르겠네요;;  지금까지는 괜찮은데 여름되면 너무 더울거같아서

트레일러닝화 Altra lone peak 4.0 하나 주문해놨습니다;; 어차피 둘레길 걸을때 신으면 상관없을거 같아서 추가구매했었는데

저도 글쓴이님처럼 당일산행이 전부인데 답글들 쭉보고 필요없을거같으면 정리하던가 해야겠어요;; 너무 무겁고 땀차서 ㅠ 힘듭니다...

개인적으로 땀차도 중등산화 신고다닙니다. 

등산할때마다 꼭 한두번씩 발을 접지르는데 좀 심하게 접질러 다쳐서 인대 파열되면 진짜 몇년을 고생합니다.

제가 발목접질러서 인대파열로 수술경험 있거든요.

그래서 전 동네 뒷산이라도 발목까지 덥는 중등산화신고 다녀요.

가벼운거 찾는다면 호카오네오네 많이 신더라구요.

호카오네오네 브랜드 카하, 토르  시리즈입니다.

30 만원 넘는 비용이라서 비싼게 단점 입니다.

저희 직원중 한분도 인대다쳐서 몇년을 고생하시던데 갑자기 그생각하니까 무서워졌습니다.

이번에 구입한 론픽 4.0은 올레길, 둘레길정도만 이용하도록 해야겠네요~!  감사합니다!

무겁고 덥다고 오토바이핼맷을 접시같은 패션핼맷을 쓰면 안되잖아요..

그런느낌으로다..

그리고 4시간 이상걸으면 경등산화가 발을 잘 잡아주지 못해 힘을 많이쓰다보니 채력적으로 지구력이 오히려 떨어집니다

트레킹은 경등산화

등산은 중등산화

체력 소모가 심한 장거리 산행에는 더욱 가능성이 높습니다.

중등산화가 무겁지만 장거리에서는 제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가벼운 산행이라면 신발도 가볍게 다니는게 좋다고 봅니다.

그래도 바위나 돌이 많은 길은 발목 있는 등산화를 추천드려요.

경등산화와 중등산화의 경계 어디쯤에서 경등산화쪽에 더 가깝지 않나?? 생각드는데

솔직히 밑창특성상 캠프라인 등산화 전부다 다 그렇지 않을까 싶네요.

캠프라인을 많이 추천하는 이유는 아무래도 우리나라 산에 바위가 많은데 

바위에 등산화가 미끄러지지 않도록 밑창이 특화되서 나와서 그렇습니다.

근데 예전엔 가격이라도 저렴해서 많이 추천했는데 요즘 가격 오른거 생각하면 굳이? 라는 생각이 드네요.

파이브텐이라던지 비브람 메가그립을 쓴 외국브랜드들이나 접지력 좋은 국내 다른 등산화들도 저렴히 나와있어서 말이죠..

그리고 중등산화의 발목이 높게 나오는 이유는 물론 발목을 지지해준다는 이유도 있지만

좀 더 험난한 지형에서(모래가 많다거나 진흙밭,눈밭 또는 물가를 건너야할때) 안정적인 그립감을 제공하고
이물질이 신발안으로 들어오지 않게 해주는 역활이 더 크다고 생각합니다.

결론을 내자면 중등산화를 신는 더 큰 이유는 오랜시간 울퉁불퉁한 땅을 밟고 걸음으로써 발에 전달하는 피로감을 

밑창의 단단함으로써 차단하여 발의 피로감을 덜어주고 높은 목으로 인하여 발안쪽으로 이물질이 들어오지 않게해주는 역활을 하는건데  

저는 개인적으로 날씨가 안좋다거나 장거리를 뛰는일이 없다면 굳이 중등산화를 구입하지 않아도 된다는 생각입니다.

PS : 제가 경험한 블랙스톰 신발 최대단점은 발목이 어벙해서 모래등 이물질이 발안으로 엄청 들어온다는거였습니다. 

제타까지는 그랬는데 시그마에서는 얼마나 보완됐는지는 모르겠네요.. 

저도 시그마 쓰고있지만 24만 정찰제 고집하는데 굳이?라는 생각입니다.

시그마 발목 사이 어벙한거 여전합니다. 발목접지르는건 미드 로우 다 비슷하다생각하는데 블랙스톰은 좀 심하더라구요

전 스톰시리즈 신발들 발목이 이렇게 어벙해서는 무슨 발목을 보호해주겠냐란 생각들더라구요 ㅋㅋ

이거로 발목 보호해준다고 추천하거나 파는 사람들도 웃겨요.. 신어보고나 하는말인건지.. ㅎㅎ

크게 비싼 가격도 아닌 것 같습니다.

오래 전에 캠프라인 10만원 초반대에 구입한 제품들 가성비가 참 좋았던 추억이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