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매리스트에 두고 있었지만, 원래 이걸 구입하려고 했던 건 아닌데

검색하다 가격이 괜찮은듯해서 덥석 물었네요.

쉬핑 뜨고 다시 보니 역시 가격이 올랐더란..

색상별로 가격이 좀 다른데 색상 할인에 첫 구매 코드 적용해서 구입했습니다.

무스조

주문 다음날 바로 쉬핑 뜨고, 배대지 거쳐 수령하기까지 10일 걸렸네요. 빠름 만족. 펴슛에 길들여져있나?ㄷㄷ

첫느낌

봄, 가을 입기에 적당한 두께감입니다.

48 롱 사이즈

레귤러도 생각했는데 기장이 딱 맞는 것보단 약간 넉넉한 걸 선호해서 롱으로 선택.

라이트 올리브. 배색이 화려하지 않아서 얼핏 보면 한 색상으로 보이는 게 맘에 드네요.

전체적으로 뻣뻣한데 허리 아랫부분, 허벅지 뒷부분 등 주요 부위에 신축 있는 소재가 들어가서 활동하기 좋아 보입니다.

밑단 조절 가능한 밴드가 보이구요. 안쪽에는 등산화에 고정 가능한 후크도 있습니다.

엉덩이 부분 역시 내구성 좋은 빳빳한 면 소재가 적용.

허벅지 사이드에 큼지막한 벤틀레이션. 지퍼도 부드럽게 개폐되고 산행 시 유용해 보입니다.

183/76 입니다.

폴리만 입어서 그런지 첫 착용감은 편하다 보다는, 뻣뻣한데 괜찮네? 이 정도..

피엘 뻣뻣한 게 별로 맘이 가진 않았는데 시착하고 움직여 보니 괜찮네요. 이제 적응해보렵니다.

지금까지 구매한 등산 바지 중에 제일 잘 맞네요. 착용하면 딱 내꺼다 하는 그 느낌!

타잇하지도 너무 헐렁하지도 않고 딱 좋아요.

무게 약430g

봄, 가을엔 이걸로 버텨보렵니다. 

요즘 날씨가 더워져서 한낮엔 더울 것 같은 느낌. 

대피소가 언제 개방될지 모르지만, 지리산 종주 계획하고 있는데 6월에 이거 입으면 덥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지난주에 선크림 안 발라서 살 타고 껍질까지 벗겨졌는데 햇빛 조심하세요~

충동구매 아닌 즉흥 구매지만 성공적인 쇼핑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