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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둘레길 코스 추천 부탁드립니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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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선사에서 백운대 올라가는 길이 그렇게 힘든줄을 전에는 미처 몰랐네요. ㅠㅠ
얼마 전에는 북한산 둘레길 8구간. 구름정원길을 다녀왔습니다.
햇볕 노출도 별로 없고 진관사 계곡도 있어서 즐겁게 걸었네요.
최종적으로는 21구간 우이령길까지 모든 코스를 경험해 볼 계획이지만
우선은 한여름 무더위에 흥미 잃지 않고 걸을만한 코스 추천 부탁드립니다.
(햇볕 노출 적고, 계곡물에 발 담글수 있으면 최고겠지만.. ^^)
즐거운 하루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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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둘레길은 코스 중간중간에 도로를 너무 많이 걷기 때문에 여름에는 비추에요.. 사실 저는 개인적으로 북한산 둘레길 완주 권하지 않습니다.. 흙도 부드러운 흙보다는 모래흙도 많고.. 일단 구간 구간 도로가 너무 많습니다. 특히 6코스 평창마을길은 처음부터 끝까지 도로 ㅠㅠ
아무튼 한여름에 북한산 둘레길 정코스는 아니더라도 처음 걷기 시작하시는 분들이 갈만한 곳 말씀드릴께요..
- 18코스 (도봉옛길) 도봉산역에서 등산객들 따라 가시면, 먹자골목과 아웃도어 매장들 지나서, 북한산 생태 탐방 탐방원이 나옵니다.. 주차장도 크고 관공서도 커서 바로 찾으실 수 있어요. 여기서 18코스를 만나는데요.. 왼쪽으로 통일교라는 조그마한 다리 건너서 쭉 가시면 18코스에요.. 통일교 안건너고 바로 직진하시면 도봉계곡인데 그렇게 가시면 포장도로라서 걷기 안좋아요.. 좌측 방향으로 통일교 건너서 18코스 10분 남짓 흙길 걸으면 오른쪽에 도봉사 나오는데, 도봉사 지나자 마자 오른쪽 작은 길로 가시면 됩니다.. 길도 예쁘고, 10분 남짓 건너면 도봉 계곡이니까 계곡 따라서 가시는데까지 가시다가 내려 오시면 됩니다.. 18코스도 좋은 편에 속하기는 하지만, 도봉사에서 그대로 직진하면 숲길이기는 하지만, 후반부에 햇볕 강한 아스팔트 도로 걸으셔야 합니다..
- 9~10코스 저번에 8코스 다녀오시면서 진관사 가보셨다고 하셨으니까.. 거기 아실꺼에요.. 진관사 앞에서 버스 내려서 진관사로 가지 마시고, 진관사 방향에서 좌측으로 가시면 9코스 북한산성 방향입니다.. 완전 평지에 개울물 따라갑니다.. 중간에 삼천사 계곡로 빠지는 길도 있고, 9코스가 끝나면서 10코스 시작됩니다.. 백화사까지는 또 도로인데 그나마 버틸 수 있습니다. 백화사까지만 가면 다시 그늘이고, 코스 도중에 북한산성 계곡 나오니까 거기 주변에서 걷다 오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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