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더 여유가 있어 가까운(가깝다고 생각했는데 되게 먼...) 파주에 감악산을 다녀왔습니다.

평일 오전이라 그런지 등산, 하산하면서 한 명도 만나질 못했네요.

좀 무서웠습니다.

그리고 어제 8월18일부터 감악산의 유명한 출렁다리가 코로나로 인해 폐쇄됐습니다.

(올라갈 때는 문이 열려있어 지나갔는데.. 내려올 때 막혀있더라구요)

저는 제 4(?) 공영주차장에 주차했는데(하루 종일 2,000원) 조금 더 올라가니 5공영주차장은 돈을 안받는거 같더라구요.

일단 감악산 등산코스 한번 검색해 줍니다.

8월18일부터 30일까지 출렁다리는 이용 제한 조치가 걸렸습니다. 가실 분들은 참고하세요.

제가 갔을때는 문이 열려 있어서 약간의 제한만하고 운영하는 것으로 알았습니다.

출렁다리 입구... 고소공포증 있는데.. 무서워서 정 가운데로 앞만보고 걸어갔습니다 ㅎㅎ

건넌 후 본 모습.. 시작지점 정자(?) 휴식터에 달 모형을 만들어 놨더라구요. 이런 식으로 연출하고 싶었나 봅니다.

산행 중... 중간 지점 정도에서 만난 돌탑 무리들. 어떻게 쌓은 걸까요?

먼저 악귀봉 정상에 도착했습니다.

안개인지 구름인지 많이껴서.. 풍경이 제대로 안보였어요.

그나마 구름이 덜할 때 찍은 풍경 사진입니다.

악귀봉지나 오르락 내리락 임꺽정 봉, 장군봉... 막 지나면 정상이 나옵니다. 뭔가 길 표시가 좀 해깔리더라구요..

하산 길에 만난 폭포(이름은 생각이....) 날이 더워서 폭포 밑에 들어가 앉고 싶었습니다.

블랙야크 100대 명산이라해서 다녀왔습니다.

느낀점

1. 날벌레가 너무 많다.

2. 출렁다리 정말 무섭다.

비가 많이와서 그런지 계단이 무너진 곳이 꽤 있었고 나무가 넘어진 곳, 돌들이 무너져 버린 곳들이 좀 있더라구요.

긴 장마가 끝났으니 조만간 보수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이만 허접한 후기 마칩니다~

모두들 안산즐산 하세요~^^

PS; 여름은 다 끝나가지만 바다에서 물놀이 하실때 해파리 조심하세요.

서해안 황토물(?)에서 놀다가 팔이 갑자기 따끔하고.. 3일 지났는데 아래처럼 되었네요(약혐주의)

물속이 보이지도 않는 상태에서 쏘인거라.. 사실 뭐에 쏘인건지는 정확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