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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낭 수리, 깔끔하게 마무리되었어요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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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토요일, 육봉능선을 서둘러 철수한 후에 군자역에 있는 해피트레킹에 배낭 수리를 맡겼습니다.
10년된 오래된 배낭, 상단 지퍼가 망가졌어요.
코오롱 A/S는 불가판정.
저 배낭이 프레임이 들어가 있고, 지퍼수리를 위해서는 죄다 분해해야 한다고!
??
정이 들었던 지라 못버리고 가지고 있다가 이번에 큰맘 먹고 수리를 의뢰했어요.
그리고 어제 저녁(화) 퇴근해 보니 커다란 택배 박스가 와 있더군요!
옷도 안 벗고 배낭을 살펴봤는데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윗쪽이 수리된 방수지퍼, 아래는 이전 지퍼인데 방수코팅은 진작에 사라졌어요.
지퍼 내부가 쓸데없이(?) 복잡하게 만들어져 있는데, 처음처럼 말끔하게 수리되어 왔습니다.
그냥 사려고 했는데 이제는 어지간한 고장은 고쳐서 사용해야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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