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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수리산 어렵네요. 어제 다녀왔습니다.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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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시즌, 코로나 재확산의 여파로 직장에서
당일 급 인원조정.. 하루의 휴식이 생겼습니다
앗싸...
뭘 할까하다가 등린이의 가족들을 데리고
산행을 결정, 수리산을 다녀왔습니다.
광교산은 집 뒷산이라 와이프와 종종 다니고자
노력합니다. 좋아하는 코스는 집>항아리화장실>
헬기장>통신대헬기장>시루봉>종점화장실
요코스로 4시간 남짓으로 다니고 있습니다.
오늘은 다른 곳으로,
작년에 초막골 생태공원이 인상 깊어 군포
수리산으로 코스를 잡습니다.
딸아이를 데리고 가려고 꼬들기는게 더힘드네요.
코스는 국궁장탐방안내소,임도5거리,전망대,슬기봉
코스로 잡았는데 전망대에서 슬기봉으로 가는데
키즈캐리어까지 메고 가느냐 고생했습니다.
무게로 고생한게 아니라 급경사에 바위들이라
6살 딸 케어하랴, 부피가 큰 캐리어 나무에 걸리지
않게 주의하랴 신경쓸게 한둘이 아니네요.
순간, 중심 잃을뻔할땐 패닉;;;;
조심스레 슬기봉 정상을 오르긴 했으나 ..
이런 정상이 없는 정상이었네요ㅎㅎㅎ
영동고속도로를 타고 다닐때마다 보이는 기지가
이곳이었는데 정작 정상은 기지가 위치해
있었네요. 차량을 안가지고 왔으면 태을봉으로
넘어갔었을텐데 아쉬움이 남습니다.
내려오며 전망대에서 한컷
다음 산행에 동행을 위해
내려와서는 딸한테 숯불돼지갈비와 폼클레이라는
놀이재료를 사주기로 약속했습니다.ㅋㅋㅋ
어린이 등산화를 마련해야겠군요ㅎㅎㅎ
신발 바탕이 핑크가 있어야 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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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창~~~~
랄라수구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