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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산행 때는 두꺼운 옷을 어떻게 가지고 다니시나요?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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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난 주말 한라산을 다녀왔는데요~
원래 관음사로 올라가서 성판악으로 내려올 계획이었는데
오를 때 본 관음사 경치가 너무 좋아서 내려올 때 다시 보고싶어서 관음사로 내려왔는데
내려와서도 그냥 뭔가 너무 좋아서
친구랑 눈올 때 다시 가자!! 해서
그날 저녁에 미리 비행기표도 또 결제해놨어요ㅎㅎ
그 사이 코로나가 심해져서 취소하고 갈지 말지 고민이지만.....
아무튼 궁금한게
지금 제 가방이 25L짜리인데도,
아디다스 마이쉘터 긴 점퍼 넣고 물 4개넣고 진짜 얇은 경량패딩 하나 넣으니까 가방이 꽉 차버려가지고
다른걸 못넣겠더라구요..
그래서 겨울 때는 가방을 새로 사야하나 고민이 되었거든요!
근데 좀 두꺼운 패딩같은거 넣으면 아무리 큰 가방도 꽉 차거나 안들어갈 것같은데
겨울엔 겉 옷을 어떻게 가지고 다니시나요??
진짜 제가 땀이 많지만 그래도 추울 것 같아서 걱정했는데
이번에 경험해보니
올라갈 때는 그냥 기능성티 2개입고, 얇은 경량패딩조끼만 입어도 될 것 같은데
쉴 때나 정상에서 추우니까.. 두꺼운 겉옷을 챙겨야 할 듯한데...
패딩류는 어떻게 해야하는지요...???
그리고 가방을 산다면 35L정도면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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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리적인충동구ㅁH
saja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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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커서 옷도 크다보니까 한 50리터쯤 들고댕깁니다.. 가방 바깥쪽에 옷을 넣을수잇는 망같은게 있는 가방도있고요(오스프리 케스트럴처럼) 아무래도 그런 망도 막 무작정 큰건아니다보니 패딩같이 큰옷은 어지간하면 패딩주머니에 잘 패킹해서 가방안에 집어넣고다니다가 쉴때 꺼내서 입죠 :) 운행용 작은 잠바(미들레이어)_같은것도 여분을 하나 챙겨다니다가 산 정상쯤에서 옷이 많이젖었다싶으면 드라이색에 집어넣고 밀봉한담에 가방 깊숙한곳에 박아두고 뽀송뽀송한 새옷으로 갈아입기도합니다.
패딩이나 옷을 잘 압축해줄 수 있는 주머니를 서너개들고다니시는걸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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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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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좋은 가방은 또 다른뭔가가 있네요 ㄷㄷㄷ
제가 가진 구스 같은건 고어택스긴한데 덩치도 큰거라 패딩 주머니도 없어서... 대충 잘 접고 뭔가로 고정시켜서 가방에 달랑 달랑 걸어 다니는게 최선인것같기도하네요,,, |
매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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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배낭은 35리터 이상으로 준비하는게 좋아요.
패딩은 최대한 무게가 가벼우면서 따뜻하며 패딩주머니에 넣어 부피를 최대한으로 줄일 수 있는 패킹성이 뛰어난 것이 좋습니다. 피해야 할 대표적인 패딩은 롱패딩, 코오롱 안타티카 같은 무겁고 부피를 줄이기 힘든 패딩입니다. 이외에도 설산산행을 해야 하기 때문에 아이젠, 보온장갑, 비니, 방수등산화 등 눈과 추위에 대한 대비를 철저히 하시기 바랍니다. |
희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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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언감사합니다!
그렇다면 35리터만 보지말고 40리터쪽으로도 찾아봐야겠네요. 집에 있는 패딩이 빈폴 고어텍스 패딩인데 부피가 크니...산행 때는 다른 겉옷을 준비해야겠네요 ㄷㄷ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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