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장도 개장하고 한낮에도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는 등 드디어 본격적인 동계시즌이 시작된 거 같습니다

레이어링과 관련해서는 등포만 보더라도 정보가 넘치니 저는 간단하게 동계용 미들레이어로 분류되는 티셔츠 혹은 집업티중에 가장 많이 선택되는 폴라텍  두가지 원단만 살짝 비교하겠습니다

참고로 레이어링이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개인적으로는 동계에는 크게 베이스-미들-소프트쉘-하드쉘 혹은 다운류로 구분하고 있습니다

(눈다운 눈이 내리면 다운을 ㅎㅎ 죄송합니다;;)

왼쪽이 파워스트레치 

오른쪽이 써말 프로입니다

파워스트레치는 그냥 파워스트레치와 파워스트레치 프로 두가지가 있는데 써말은 써말 프로만 본 거 같습니다

이름 그대로 파워스트레치는 4방향으로 쭉쭉 늘어나며 프로는 그 신축성이 더 높습니다

그래서 팬츠류에도 자주 보입니다

(얼마전 내피가 2만원대에 풀린 걸 봤는데 사이즈가 없어 맘상 ㅠ.ㅠ)

반면에 써말은 늘어나는 건 비슷하지만 리커버리가 상대적으로 늦은거 같구요 대신 보온성은 당연히 더 높습니다 

사진만 보더라도 써말은 구멍이 숭숭 뚫려있어 바람이 불면 시원할 거 같은 기분이며 실제로 칼바람 부는 능선에서 주행중이라도위에 아무것도 안입고 있으면 체온이 훅훅 떨어지죠 

열심히 정상에 올라 잠시 쉬고 있으면 김이 모락모락 피어나는 걸 볼 수 있습니다

팬츠류에서는 아직 못봤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몸에 땀이 없고 추위나 더위에 둔감해서 요즘같은 날씨에 낮에 오를 때는 파워스트레치 밤에는 써말을 챙길거 같구요

한가지 더 한겨울에 제 개인적인 레이어링을 조금 길게 적어보자면

일단 브린제 슈퍼써모나 메리노울 티를 베이스로 입고 하계용 쿨맥스나 파워드라이 집티를 미들1으로 입고 그 위에 써말프로 집티를 미들2로 입고 주행합니다

이때 컨디션이 안좋거나 살짝 더 추위를 느끼면 산악 런닝용인 아크테릭스 인덱스를 입고 많이 춥다고 느껴지면 소프트쉘을 꺼내는데 하산시 정상 부근에서만 잠깐 입는터라 거의 손이 가질 않습니다

물론 설악이나 지리 특히 태백이나 소백에 눈뽕 맞으러 갈 때는 하드쉘도 단디 챙기구요 ㅎㅎ

아래 사진에서 텍이 이상하게 보이는 건 기분탓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