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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살 딸과 내일 덕유산 향적봉 가능할까요?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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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있으신분들의 고견을 듣고자 글을 올립니다. 내일 17일 와이프랑10살 딸랑구, 13살 아들과 덕유산을 가볼려고합니다.
리조트곤돌라 -설천봉정상- 향적봉- 곤돌라로 코스로 갔다오고싶지만
늦은 12시 30분 곤돌라 예약으로 내려올때 늦은시간으로 설천봉에서 오래기다린다는 뉴스에 차선책으로
하산시에 백련사로 신대휴게소 구천동탐방센터 코스가
10살 딸랑구가 그구간을 버틸수있는지 여쭙니다.
2주전 무등산 원효사에서 장불재까지는 아주초보코스라 잘 따라왔습니다.
하산시 곤돌라를 오래기다리지 않는다면 향적봉만보고 내려오는건 아쉬우니 중봉 향적봉 설천봉 으로 등산로는 괜찮을까요? 애가 어리고 내일 강추위라 걱정되서 경험 있으신분들에게 여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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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향적봉 다녀왔는데 눈도 다 녹고 상고대도 없었어요.
지금 기상예보로 봤을때 춥기만 하고 고생만 하실 것 같습니다.
아이와 고생없이 눈구경 제대로 하고 오시려면 월요일 눈예보가 있으니 화요일이나 수요일에 곤돌라 타고 오르면 평생 추억이 될 만한 멋진 눈산행이 되실겁니다.
등로가 다 얼어붙어 정상 주위는 칼바람이 부니 아이젠 필수, 최대한 따뜻하게 특히 머리, 목 손 보온 신경써주시고요.
아이들이 산 타는걸 좋아한다면 대피소에서 따뜻한것 좀 먹이고 중봉까지 갔다가 곤돌라 하산하는 것도 무난할 겁니다.
백련사 하산은 절대 비추하니 절대 생각도 하지마시구요. 볼것도 없고 급경사 깡얼음 등로에 구천동까지 기나긴 하산길... 휴~ 산행경험 많은 사람들도 지치는 길입니다. |
굴러간당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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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련사 하산길이 엄청 길지 않나요? 제가 오래전에 백련사로 내려왔다가 다시 안간다고 다짐했어요 어후 그 길이 그늘져 내리얼면 아이젠 차고 종일 걸어야해요 10살 아이에겐 좀 가혹해보여요 저라면 안해요 날 안추워도 지루한 길 이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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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ppomppu1.co.kr/new/bbs_vi...
제가 작년에 아이들과 향적봉 다녀온 후기인데 참고하시고, 아이들과 즐거운 산행 하시길 빕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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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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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기다리시더라도 곤돌라 타셔야합니다
그리고 윗분 말씀처럼 눈온 다음 날 가셔야 상고대 구경 좀 하실겁니다 (이것도 조건이 맞아야 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