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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 등산 둘다 해본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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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회원 *]
8 2021-01-16 23:01
조회 : 142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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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하기8 2021-01-16 23:01
조회 : 14273 파워링크등록안내
등포에 발을 담근지는 한달 조금 넘었나요.
댓글 몇개 달고 글쓰는건 처음입니다.
일단 제가 하고자하는 말은 등산? 좋죠. 아주 좋아요.
운동 목적으로도 좋고요 심신으로도 좋은것같아요.
제가 느낀바로는 등산 = 운동 이건 좀 평균이상이 아닌 분들에게는 해당이 안되는말 같구요.
등산은 장시간 동안 하는 마라톤 같은 운동이라지만 마라톤 만큼 속근, 지근을 많이 사용 하진 않는것 같습니다.
물론 둘다 사용하겠지만 비중이 다르겠죠? 속근보단 지근의 비중이 월등히 높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서 중요한게 제가 하고싶은 첫번째 말입니다..
무조건 등산을 한다고 해서 평균분들이 말하는 하체가 단련이 된다! 이런 말씀 아주좋죠 좋지만 이걸 따지기 전에
본인이 평소 자세 쉽게말해 서있는 자세 앉아있는 자세 걸어다니는 자세가 올바른지 부터 생각해봐야합니다.
저 또한 골반이 틀어져있습니다. 보통 운동을 예민하게 하지않는 분들은 정말 쉽게 못느끼실겁니다.
쉽게말해 저희 배낭 배고 허리벨트 차고 오르내리지 않습니까?
예민하신 분들은 느낄꺼에요. 예를 들어 허리벨트를 그날따라 조금 더 조였더니 다녀와서 보니 한쪽 골반 윗부분이 옷 주름으로 주름이 심하게 잡혀있다거나
또는 저처럼 압박성 두드러기가 있으신분들은 유독 한쪽 부분만 두드러기가 올라오는 현상이 생길겁니다.
앞서 말했지만 등산? 좋죠 너무 좋아요 저도 늦은나이에 자연에 아름다움에 눈뜨면서 등산 재미붙여서 쉬는날마다 갑니다. 쉬는날 집에 있는 시간이 잠자는 시간빼고는 산에있습니다.
정말 등산을 건강증진 체력증진을 목적으로 두고 등산을 즐기신다면 정말 외람된 말씀이지만, 다른 운동도 겸하여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다들 아시겠지만 일주일 한두번 등산 하는걸로는 운동이 되지 않는다는거 알고 계실겁니다. 물론 근력은 천천히 늘어가겠죠.
제가 이얘길 왜하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느끼고 여러분들에게 보다나은 방법으로 앞으로 살아갈 내일을 위해 신체를 효율적으로 만들어갔으면 좋겠다 싶어서 이렇게 주저리주저리 하고있습니다.
저는 러닝을 제작년 부터 꾸준히 해오고 있습니다. 일주일에 정말 못해도 두세번은 달리고있고 러닝을 주로 하시는 분들에게는 못미치겠지만 7KM를 평균페이스 500으로 즐기며 달리고있습니다,
저는 러닝도 시작은 다이어트 목적으로 두세달 하고 그만하고 살찌면 다시 하고 이런식이였지만 제작년 부턴 건강생각하고 죽을때까지 하겠다는 다짐으로 꾸준히 해오고 있습니다.
여기서 왜 등산포럼에서 러닝이야기냐 하시는 분들이 계시겠지만, 러닝 이야기를 꺼낸 이유는 제 주관적인 생각으로는 등산 만으로는 자신의 체력의 가늠하기가 힘들다라고 생각하고있습니다.
등산도 어떻게 보면 접하긴 쉽지만, 정말 위험한 취미중에 한가지라고 생각하고있는 1인입니다,
제가 즐겨 보던 핏짜님의 글도 보면 이런말씀들이 있는걸보고 저만 이렇게 생각하는게 아니구나 생각했습니다,
자신의 신체를 파악 한다는게 이게 쉽지가 않습니다.... 제가 글을 쓰면서도 정말 이걸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만.. 한마디로 정리하고 싶습니다.
등산말고 다른 운동을 자신의 한계치까지 해보는게 정답 같습니다.
저도 러닝하면서 등산을 그 후게 접하다보니.. 흔히 말하는 페이스 조절 이란게 제가 글을 보고 습득한게 아닌 제 몸이 습득을 해서인지 바로 이해도 되고 그 이후 비슷한 글을 봐도
이해하기 너무 쉬웠습니다.
오롯이 등.산 으로만 이 모든 지식들을 섭렵하기라는 건 불가능에 가까운것 같습니다. 더군다나 등산이란게 일반인들이 쉽게 접하고 쉽게 오르 내리는 취미생활로서는 양날의 검인것 같습니다.
자신의 체력 근력도 모른체 산을 오르내리고 몇날몇일을 근육통이나 때론 통증에 씨달리면서 그 이후 등산은 인생에서 멀어져버리는 걸 주위에서도 많이 보아왔습니다.
러닝도 마찬가지로 과체중인 사람이 하루 뛰고 무릎통증을 호소하고는 러닝을 하지않는 경우도가 대다수 입니다. 등산도 마찬가지겠지요.
모든 활동에 있어서는 기초근력 기초체력이 기본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부디 여러분들 등산포럼에 글을 써서 등산에 굳이 빗대어 표현한거지 인생도 마찬가지 인것같습니다,
자기자신도 본인이 잘 모르는데 남들을 판단하고 폄하하고 비하하지 맙시다.
인생은 자기 자신을 찾아가기 위한 여정이니깐요^^
주저리주저리 말이 길었네요.
아차.
마지막으로 하고싶은 말이있었는데.
물론 뽐뿌포럼이라 목적에 맞는 쇼핑에 대한 여러 자료들을 나누는건 괜찮은데.
특정 브랜드를 주구장창 추천하는 모습이 눈쌀이 찌푸려지더라구요.
그 글들을 읽으시고.. 구입하시고 맞는 분들은 다행이죠.
아닌 분들은 본인의 몸을 모르는겁니다.
그냥 얇고 두껍고로 표현해보겠습니다.
사람마다 베이스레이어(얇은) - 미드레이어(얇은) - 아우터(얇은) 이 맞는 사람이있고
(얇은) - (두꺼운) - (얇은)
(얇은) - (얇은) - (두꺼운)
(얇은) - (두꺼운) - (두꺼운)
이런 식으로 맞는게 있습니다.
부디 남들 시선 의식하지말고 본인 등산하는 페이스, 또는 조절 능력에 따라서 옷들을 구매하시기 바랍니다.
페이스 빠른 사람은 얇은 옷차람이 등산하기에 편하겠고, 반대로 페이스가 느린 분들은 중간 옷차림이 등산하기에 편하겠고, 페이스가 가다 쉬다 가다 쉬다 토끼같은 분들은 두꺼운 옷차림들이 등산하기에 편하겠죠.
남들이 산다고 다 사지마시고 부디 본인에 맞는 알맞는 기능성의류들을 택하시고, 안전 산행 하세요.
앞뒤 두서없는 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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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 남깁니다!ㅎㅎ
혼자 막걸리 마시다가 취기에 이리저리 끄적였는데
두서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여러 오해의 소지가 많은 글인데도 불구하고
이해해주며 읽어주시고 댓글 남겨주신분들
본인의 소신을 남겨주신 분들도 감사합니다.
말하기 시작하면 끝없는 논쟁이 될 것같아 고민이 많았지만
제가 글을 어찌쓰든 안좋은 시선으로 바라보는 사람들은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쓴 글이기 때문에 별 생각은 안하렵니다.
단지 하나만 말씀드리고 싶은건 오롯이 등산만으로는 나는 운동을 한다 라는 생각은 조금 안일하다고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여타 다른 신체활동없이 등산 "운동" 이 고정관념을 버리셨으면 좋겠네요.
누군가에겐 산책이 될수도 있는거 아니겠습니까~
광주 토박이라 무등산 오르다보면 제 나이 또래분들이 얼굴씨뻘개지도록 오기로 오르는거 보면 조금 안타깝기도 하고 물론 그분만의 스타일이겠지만 보통 보면 자기 몸을 혹사 시키면서까지 오르는 분들이 있더라구요. 물론 아닌 분들도 있겠지만요..
등산 참 재밌습니다. 인생을 보는것 같기도하고 사람 성격이 고스란히 나오는 활동인것 같습니다ㅎㅎ
모든 분들이 자기 신체를 효율적으로 사용하셨으면 하는 마음에 덧 붙여봅니다~!
올라갈땐 엉덩이 내려갈땐 허벅지! 제 등산 모토입니다!
아자아자! 모두들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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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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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 진짜 정말.. 좋습니다... 정말로요... 달리기 저도 정말 싫어했습니다..
그런데 이게 힘든 강도로하면 힘들고 즐겁게 즐기는 강도로 하면 정말.. 좋더라고요 스트레스도 해소 되고 정말 좋습니다. 이루말할수가 없는 장점들이 너무 많은데 뭐라 말할수가없네요..
서양문화가 비록 안좋은 점도 많지만 좋은 배울점도 많습니다. 백패킹도 다 서양 문화고 트레킹이며 뭐든 다.. 러닝도 서양권들이 더 자연스레 더 자주 접하죠.
정말 좋은 운동또는 취미이자 여가활동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기록을 쫒다가는 그 본분을 잃기 쉽습니다.. 하핫 |
맥주와도리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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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에서 뛰세요 왜 산에서 걷고 운동이 안된다고 하세요? ㅎㅎ
지리산 종주 무박 8시간에 돌파하면 아 이게 진짜 운동이고 내가 그동안 해온 런닝은 애들 장난이었단 생각이 들거에요 |
사이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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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부분에 동감되는 구절이 많습니다. 입문 처음부터 완벽하게 셋팅하는건 솔직히 어렵습니다. 등산은 실전입니다. 뭐든 차근차근 경험해가면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가는게 맞는거 같은데. 등포에선 너무 공식화? 교복화? 되어버리는게 바른 현상인지 여러 생각이 듭니다.
저도 등산보다는 중딩때부터 로드. MTB 타오면서 하체발달은 확실하게 되었습니다. 그 과정이 지금까지 등산을 하는데 엄청나게 도움을 주더군요... 요즘도 장거리 라이딩 틈틈히 하면서 하체유지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아무튼 장비 선택에 있어서 너무 추천글에만 연연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시행착오로인한 경제적부담은 없을수 없지만 스스로 겪으며 얻은 경험이 쌓일때 더 큰 만족을 느끼실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
[* 비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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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하고싶은말을 다해주셨네요.. 본인이 추워봐야 본인이 더워봐야 그때서야 의류의 필요성을 느낀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라이딩 정말 좋아합니다~
취미로 삶기엔 총알이 너무 많이나가서 포기했지만.. 하핫....
먼저 필요할것같으니 사는것보다 이게정말 이때 필요하겠더라 해서 사는게 이 뽐뿌의 본분아닌가 싶습니다. 전 몸소 겪어보고 사도 늦지않다고 생각합니다!하하
댓글 감사합니다 |
월요산책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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