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은 잘 읽었습니다ㅎ

저도 러닝과 등산을 즐겨하는데, 본인이 즐길 수 있는 운동으로 꾸준히만 하면 된다는 생각입니다.

1. 등산 혹은 러닝만 하면 신체발전(체력, 근력, 근지구력...등)에 한계가 있다?

등산, 러닝 포함 다른 운동(웨이트 등)도 똑같습니다. 결국 운동 강도로 결정됩니다.

 - 마라톤 풀코스를 뛴다는 사람이 있습니다. 다들 오...대단하다 하시겠지만 완주시간이 7시간이라면?

 - 누군가는 5km를 뛴다고 합니다. 뭐야ㅋㅋ하고 비웃을 수 있지만 15분이내 뛴다면?

둘중 뭐가 더 힘들까요 당연 후자입니다.

러닝은 평소 트랙에서 뛰다가 트레일을 뛰면 지옥의 문턱을 왔다갔다하고,

하이킹은 중량조끼나 백패킹 수준의 배낭을 지고 1000미터를 올라간다면? 무한한 발전이 가능하겠죠..

2. 주1회 운동은 효과가 없다?

예전 서양의 장사(보디빌더)들은 주1회만 운동하는 루틴이 많았습니다. 그게 신체발전에 효과가 컸기때문입니다.

흔히들 말하는 엘리트들도 이럴진데 일반인이 매일 10점 만점에 8~10의 강도로 운동하는건 불가합니다.

그렇기에 주1회 운동을 하더라도 숨이 목끝까지 차고 자신이 판단하기에 8~10의 강도다? 그럼 충분합니다.

등포님들과 마찬가지로 저도 운동을 좋아해서 여러가지를 하고 있지만 조금 안타까워서요...

웨이트하는 사람들은 유산소하는 사람들을 낮게 보고, 러닝(마라톤 등)하는 사람들은 웨이트를...

그리고 마라톤에서도 풀코스 뛰는 사람이 하프를 빠르게 뛰는 사람을...

일부지만 내가 잘하고 자신있는 운동을 제외하곤 하기 꺼려하고, 그 경향인지 낮잡아 보는걸 종종 봐왔습니다.(물론 저도...예전에..)

등포님들도 보셨을겁니다. 근육빵빵 보디빌더같은 분인데 산 많이타신 아주머니보다 잘 못올라가는 경우...

그저 서로 인정하고 자신도 보기 싫은 현실도 보며 운동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결국 운동은 상대적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