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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 월요산책, 윗세오름 다녀왔습니다. 어마어마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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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산책러
10 2021-01-19 15:03
조회 : 1531
KakaoTalk_20210119_145406489.jpg (317 KB)KakaoTalk_20210119_145403737.jpg (298.1 KB) More files(6)...
월요산책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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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산책.
어리목-윗세오름-영실.
다시 이런 산행을 할 수 있을까 생각하게 만든 멋진 설경과 윗세오름에서 만난 매서운 칼바람.
아는 길임에도 불구하고 '아.. 이래서 조난당해 큰 일이 날 수도 있겠구나' 싶었던,
눈조차 뜰 수도 없고 먼저 지나간 이들의 발자국까지 금새 지워버리던 바람.
산에서는 항상 겸손해야하고, 준비를 잘 해야한다는 진리를 다시 한번 깨우쳐준 산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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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40중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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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만 봐도 장관일거 같은데 직접 갈 생각하니 허덜덜하네요. 눈녹기 전에 한 번 올라가보고 싶은데 복장 조언 좀 해주실 수 있을까요? 등산 초초보 입니다. |
월요산책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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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제 기준입니다. 각자 운행하는 스타일도 다르고 기호도 다르고, 땀 흘리는 정도도 다르니까요..
제가 어제 입은 건 초입에는 브린제반팔, 폴라텍파워스트레치집티, 파타 R1후디, 바람막이(마무트 마사오라이트)입구요 운행중 몸에 열나기 시작하면 바람막이는 벗었습니다. 바람이 좀 불기 시작할 때 다시 바람막이 입고, 사제비동산에서 본격적으로 바람이 어마무시하게 불어서 바람막이 안에 경량패딩 입었네요. 하의는 레깅스입고 위에 바지 입었구요. 아이젠, 스패츠 챙겨가셔야합니다. 지난번 성판악 코스에서는 트레킹폴을 쓸 수가 없었는데 어제 운행중에는 트레킹폴이 눈 속으로 안 빠져서 다행히 요긴하게 잘 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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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산책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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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세오름에서 칼바람 부는데 앞에 아무것도 보이지 않고, 길도 보이지 않아서 진짜 애먹었습니다.. .진짜 말씀대로 하얀 도화지뷰였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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