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주에 네파 디아노gtx신발 구매 문의글 올렸는데

무난하다는 의견에 구입해버렸습니다.

등포에서 언급되는 캠프라인에 비해 인지도는 부족하나 혹시라도 구매하실 분이 계신다면 정보가 되지 않을까 싶어 남겨 봅니다.

가격은 13만원정도?에 구매했고요. 찾아보니 최저가도 비슷한 가격이네요. 저는 계열사 할인으로 구매한 가격인데 이월상품이라 그런지 사이즈가 거의 빠졌습니다.

남아있는 사이즈는 270과 275뿐이네요.

사진으로 봤을 때는 너무 예뻐서 구입한 것도 있는데 실물은 사진보다는 못하다는 느낌이지만 무난하다 정도가 맞겠네요. 아 참고로 올해나오는 제품과 이월상품 디자인 소재 모두 동일합니다. 가격차이만 있겠네요

주말 토,일 아침에 동네 뒷산 중 두 곳 500M, 670M정도 되는 산을 올랐고요 전에 신던 K2루프에 비해 무게도 가볍고 접지력이 정말 체감할 정도로 좋았습니다.

엑스그립도 돌 위에서는 미끌림 없이 좋았으나 낙엽이 떨어져있는 자갈과 모래가 섞인 딱봐도 미끄러울만한 곳에선 한두번 쓸리는 경험을 했었는대 이번에 구매한 신발은 경사가 급한 내리막에 같은 지형에서 한번의 미끄러짐 없이 하산한 것을 느끼곤 이래서 좋은 거 신는구나 싶었네요. 비브람 메가그립은 처음인데 등산할때 다리를 굽혀서 들어올려 디딜때 신발이 가볍게 뒷꿈치가 따라 올라오는 느낌은 정말 달랐습니다. 마치 가벼운 운동화 신은 듯한 느낌이요~발목부분까지 올라와서 발목 지지도 좋았구요

 원래 자전거를 타서 겨울은 등산으로 체력을 다질 생각이었는데 좀 더 높은 산,긴 산행도 해보고 싶은 생각이 많이 드네요. 국립공원급의 높은 산도 한번 가보고 싶고 다른 지역 산행도 해보고 싶으나 혼자 찾아다니면서 하는게 쉽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아이가 빨리 커서 와이프랑 같이 다닐 날이 오게 됐으면 좋겠습니다. 그날 까지 떨어질 때까지 신어야겠어요 그럼 즐거운 산행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