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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스틱을 사용하면 힘이 덜 드니 칼로리 소모도 적을까요? 24
메탈레이서 5 2021-01-25 00:31   조회 : 2547
Screenshot_20210124-201347_Chrome.png (241.4 KB)20210124_201203.png (45.5 KB) More files(2)...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그 반대입니다

 

조선일보 링크 주의

  • [마운틴 메디슨] 등산스틱 쓰면 칼로리는 ‘더’ 쓰고, 신체부담은 ‘덜’ 든다
  • 무릎 보호를 위해 가급적 등산스틱(이하 스틱)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는 것은 이젠 상식이 됐다. 그러나 스틱이 주는 이점은 단지 무릎 보호에 국한되지 않는다.최근 노던미시간대학교 운..
http://san.chosun.com/m/svc/article...

 

 

 

20210124202045_guhtizxo.png

 

 

 

 

 

기사에도 나오지만 운동자각도가 감소하기에 일반적으로 '스틱사용=힘이덜듬=운동이약함=칼로리소모감소'로 생각해서 그런게 아닐까합니다

 

이 기사를 왜 찾아봤나면 아래 등산스틱 글에서 이런 리플을 보고 응?? 등산스틱과 에너지보존법칙이 무슨 상관이지 의문점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20210124202456_lafbzbca.png

 

 

 

 

학부때 전공수업으로 들었던 열전달이랑 물질전달 열역학은 이제 책 저자들도 기억 안나고 원소기호 I를 요오드로 배운 세대라 혹시 내가 배운 에너지보존법칙도 바뀌지 않았을까 했지만 다행히(?) 그대로네요 ㅎㅎ



20210124204114_mrvlsatm.png

(네이버에서 퍼 옴)

 

 

 

 

정리하면 에너지(e) 총량은 포텐셜에너지(p)+운동에너지(k)+정지에너지(r)입니다 

예를 들어 몸무게 60Kg인 사람이 해변(1)에서 높이가 1000m인 산(2)을 오를 때 입구와 정상에서는 정지이므로 운동에너지는 0으로 같아 에너지보존법칙에 의하면

p1+r1=p2+r2가 되어야하며 p2-p1=r1-r2로 변환됩니다

p2=9.8mh라 약 588KJ이며 p1은 해변이라 높이 0m이므로

1000m를 등산시 포텐셜에너지는 588KJ이 늘었다는 얘기입니다 참고로 588KJ은 약 140Kcal입니다

그렇다면 정지에너지 변화 r1-r2이라 정상(2)에서 140Kcal 감소해야합니다

등산하면 살도 빠지는데 생각보다 작네요

 

그런데 

 

20210124223711_wuybgfdv.png

 

응??

뭔가 오차가 크네요

에너지보존법칙에서 각 인자의 변화량과 등산에서 실제로 소모되는 칼로리의 연관성은 무관해보입니다

또한 몸무게의 변화에 따른 에너지보존법칙과 운동량도 크게 관련은 없어 보입니다


더 간단히 관념적으로 적으면 

E=P+K+R에서

0m : E1=0+0+R1

1Km : E2=140+0+R2

0m : E3=0+0+R3

0m에서 1Km 다시 0m로 이동 후 포텐셜에너지 변화는 0-->140-->0이라서 정지에너지 변화는 반대로 140-->0-->140로 되어야해서 칼로리가 감소했다 증가해야하죠? 

하산하면 몸이 천근만근이던데 아님 설마 말로만 듣던 무한동력인가요? 저 이제 노벨상인가요? ㅎㅎ

 

제 생각에는 스틱을 쓰든지 말든지 산에 오르는 건 같기에 운동량의 변화가 없다고 생각해서 에너지보존의 법칙과 동일시했거나 땀이 나고 살도 빠진 대신 칼로리를 소모했기에 그렇게 생각하신게 아닐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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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로링 다른의견 0 추천 1

저는 전문가는 아니지만...

스틱의 역할은 스틱으로 인해 무릎으로 걸리는 부하를 온몸으로 분산시키는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스틱때문에 칼로리를 덜 소모하리라고는 글쓰신분 빼고는 아무도 그렇게 생각하지 않을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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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탈레이서 다른의견 0 추천 0

맞습니다 저도 등산입문부터 스틱을 써왔고 몇년전 사고 이후로는 하산시 무릎보호대도 착용합니다 ㅎㅎ

칼로리 소모에 대해서는 제 생각이 틀린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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냠냠너구리 다른의견 0 추천 0

애초에 관절을 쓸때에 뼈와 근육의 지렛대 역할효율이 낮다보니 단순계산은 힘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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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탈레이서 다른의견 0 추천 0

네 단순히 스틱의 효율성만 비교하면 모를까 에너지보존법칙과 운동량에 무슨 상관이 있을까해서 작성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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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헤헿ㅋ 다른의견 0 추천 0

마지막 관념대로 하면 출근했다 퇴근해서 집에돌아오면 그날은 일 안하고 논거로 치나봅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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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탈레이서 다른의견 0 추천 0
주유비나 교통비도 환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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썬댄스 다른의견 0 추천 1

에너지보존의법칙은 닫힌 계에서 에너지의 형태가 달라질 뿐 그 총량은 같다는 건데 이걸로 설명할 수 있는 등산이라면 '같은 에너지를 써도 매일 올라갈 수 있는 산의 높이는 다르다' 정도 겠네요. 

 

공기저항,마찰력, 호흡량, 심박수, 체온, 땀배출량이 항상 다르고 그게 열에너지, 위치에너지의 변화와 관계없는 운동에너지(호흡,땀배출 등등)으로 전환되고 엔트로피 증가량도 다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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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탈레이서 다른의견 0 추천 0

엔트로피까지 꺼내면 머리 아파요 ㅠ.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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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탈레이서 다른의견 0 추천 0

아 문제(?) 의 리플 분이시네요 ㅠ. ㅠ

위추드립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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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베리 다른의견 0 추천 0

스틱 구입 해야지~ 해야지~ 한 게 벌써 10년은 지났네요...

10년 동안 등산 5번 정도 간 것 같아요. 

이런 제가 정말 스틱이 필요할까 자문해봅니다.... ㅠㅠ

사야지 생각할 때 마다 끝내 선택 장애가 와서 못 사겠더라구요... ㅠ

이번 주 내내 5만원 이하의 가성비 스틱(폴)을 검색해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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