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영알 9봉이 땡겨서 29일 4산(문복산, 고헌산, 가지산, 운문산(가지산과 운문산은 연계산행했습니다.))을 다녀왔고, 오늘 마무리를 어떻게 할려고 하다가,

처음에는 요즘 많이 하시는 곤도라타고 재약산,천황산찌고, 간월,신불,영축은 많이 가시는 방향으로 할려고 했습니다.(편하게 할려고 했지요.)

그런데, 19년 가을에 갔다온 하늘억새길이 생각이나서 다시 한번 해보고 싶어서 오늘 진행을 하였습니다.

3시30분 청수골에 차를 주차하고, 걸어서 포그니펜션으로 이동하면서, 산행을 시작했습니다. 해뜨는 시간이 7시29분이라서 시간도 많이 남고, 천천히 산행을 하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배가 고파서 샘물상회 아저씨에게 식사되냐고 물어봤지만, 준비중이라 안된다고 하시네요. 너무 이른시간은 식사 안됩니다.

베네고개 식당에서, 라면과 공기밥을 먹었습니다. 이거 먹고, 힘내서, 간월봉까지 올랐습니다.

베네봉에서 간월산 가는길의 조망입니다.

간월재는 사람이 많드군요.

신불재

영축산에서 시살등 오는길이 좋지도 않고, 힘들었습니다. 

 2019년 가을에는 쉬는시간 포함, 정확하게 10시간 걸렸는데, 오늘은 12시간이 넘게 걸렸네요. 

일단은 체력이 약해졌고, 두번째, 처음진행부터 일출시간이 4시간이 남아서, 천천히 움직인것도 있습니다. 

세번째 영알 9봉인증하는데, 사람들 엄청 많드군요, 기다린것도 있었습니다. 네번째 알바도 좀 했습니다. 밤이라 헷갈리드군요(재약산,천황산구간) 그리고, 낮에는 영축산에서 시살등 가는길이 좀 헷갈렸습니다. 

1년 3개월만에 하늘억새길을 다녀왔는데, 나름 재미도 있었고, 힘들기도 했네요. 가을에 한번더 도전해보겠습니다.

즐거운 저녁시간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