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유산을 다녀왔습니다.

원래 계획은 곤도라로 올라 송계삼거리에서 신풍령으로 하산 후 택시로 차량 회수였습니다만.

시간이 늦어져서 곤도라-백암봉 왕복으로만 짧게 다녀왔네요.;;

이구간은 계속 미답지라 가보고 싶었는데, 또 다음으로 미뤄야겠습니다.

바람이 좀 있긴 했지만, 봄처럼 따스했고 시원스런 조망이 무척이나 좋았네요.

거기에 굽이굽이 첩첩산중의 산그리메까지 어우러져 더 멋졌습니다.

 

 

설천봉 주변으로는 상고대가 조금 남아 있더군요.

갈수록 팔뚝처럼 굵직굵직한 녹용은 보기 힘들네요.

 

 

 

 

 

그나마 조금 남아있던 상고대도 바람에 떨어져 버리는군요.

 

 

 

 

 

구름 한점 없는 햇살이 봄처럼 따스했습니다.

 

 

 

 

 

오랜만에 올라보는 향적봉 가는길에는 상고대가 제법 있네요.

 

 

 

 

 

 

 

 

 

 

 

중봉 가는길에 만난 눈꽃...

 

 

 

 

 

한적한 향적봉..

 

 

 

 

 

덕유산 펭귄..

귀엽네요.

 

 

 

 

 

대피소 지붕위에 사람만한 눈사람이 있더군요.ㄷㄷ

누가 만들었는지 대단하네요.

 

 

 

 

 

민주지산에도 눈이 없군요.

 

 

 

 

 

칼날 능선이 인상에 남았었던 백화산과 주행봉이 조망 됩니다.

눈꽃핀 겨울에 다시 한번 가보고 싶었는데, 잘 안되더군요.;;

(산 이름은 틀릴 수도 있습니다..;;)

 

 

 

 

 

4년전 재탕인 하얗게 눈꽃 핀 백화산 사진도 다시 올려봅니다.

 

 

 

 

 

 

중봉에서 도착하니 시원한 바람도 불고언제나 그렇듯 덕유평전이 푸근하게 펼쳐집니다.

지리 주능선도 잘 보이고, 남덕유와 서봉 옆으로 진안과 장수의 산군들이 자리잡고 있네요.

 

 

 

 

 

대둔산과 주변 산들도 잘 보이네요.

 

 

 

 

 

기백산과 금원산..

 

 

 

 

 

반야봉..

 

 

 

 

 

진안과 장수의 산군들..(팔공산,삿갓봉,선각산,덕태산,성수산)

 

 

 

 

 

거창과 합천의 산군들인 비계산,도무산,오도산,숙성산등등..

 

 

 

 

 

무룡산에서 삿갓봉을 지나 남덕유을 거쳐 서봉까지..

 

 

 

 

 

지리산 천왕봉에서 반야봉을 지나 노고단까지..

 

 

 

 

작년12월에 다녀왔었던 남덕유산 산행후에 만들어 봤던 조망도입니다.(확실하지는 않습니다.;;)

시간날때마다 틈틈히 만들다보니 며칠 걸리더군요.

조계산은 좀 알쏭달쏭 하네요.

조망도는 언제나 어렵습니다.;;

 

 

 

 

가운데 비슬산 뒤쪽으로 가지산과 운문산도 희미하게 머리를 내미네요.

 

 

 

 

 

 

근육질의 우람한 남덕유와 서봉..

 

 

 

 

 

중앙에 황매산과 좌우로 여러산들..

 

 

 

 

 

눈에서 떠나지 않는 지리주능..

 

 

 

 

 

진안의 산들인 마이산과 모악산,만덕산,부귀산들도 보입니다.

 

 

 

 

 

티끌하나 없이 시리도록 파란 하늘..

 

 

 

 

 

 

 

 

 

 

 

송계삼거리..

 

 

 

 

 

언제고 언제고 가봐야 할 길..

 

 

 

 

 

 

 

 

 

황매산 산그리메..

 

 

 

 

 

 

 

 

 

 

 

점점 봄이 다가 오는군요.

 

 

 

 

 

적상산 뒤로 서대산..

서대산 우측으로는 천태산과 대성산..

대성산 뒤로는 3년전에 다녀왔었던, 옥천의 환산(고리산)도 보이네요.

 

 

 

 

 

운장산과 대둔산 방향..

 

 

 

 

 

평온한 덕유평전..

 

 

 

 

 

다시 중봉으로 돌아갑니다.

 

 

 

 

 

상고대는 거의 없었지만, 봄처럼 따스한 날씨에 멋진 조망과 산그리메가 함께해서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부족한 글과 사진 봐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