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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5 월요산책, 한라산둘레길 천아숲길.... '또 다른 걷는 맛' 6
 월요산책러 7 2021-02-16 16:23   조회 :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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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산책.

 

3주만에 다시 한라산둘레길 천아숲길을 걸었습니다.

이번에는 코스종점인 보림농장삼거리부터 시작해 노로오름을 올랐다가 다시 원점으로 돌아왔습니다.

노로오름정상에서 내려가는 길을 잘못 들어 고생했지만, 이 근래 트레킹 중 손에 꼽을 만한 멋진 경험이었습니다.

 

잔뜩 낀 안개속에 부슬비가 내리는 12km의 길을 걷는 동안 단 한명도 만나지 않아, 마치 천아숲길 전체를 혼자 전세낸 것처럼 즐길 수 있었습니다.

날씨덕분에 한라산의 신비함(?)이 더욱 배가된게 아닐까싶네요.

 

백록담이나 윗세오름으로 향하는 잘 정비된 등산로와는 '또 다른 걷는 맛'을 느낀 산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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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콜리 다른의견 0 추천 1
안개 때문에 숲속 분위기가 더 신비해지는 것 같네요.

몇 년 전에 우중산행 했던 한라산이 생각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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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산책러 다른의견 0 추천 0
개인적으로도 햇빝이 쨍한 날도 좋지만 이런 날씨에 산행하는 걸 더 좋아하는 편이긴 합니다. 매주 월요일 트레킹을 하고 있지만 장대비만 아니면 배낭 챙겨서 나가는 편이거든요, 안개 자욱한 날에 영실코스로 윗세오름 오르면  아주 좋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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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근아빠 다른의견 0 추천 1

수악길B코스도 삼나무숲이 아주 좋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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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산책러 다른의견 0 추천 0
감사합니다. 안그래도 수악길 언제쯤 가볼까하고 계획 잡고 있습니다. 혼자 다니다보니 자차나 대중교통 둘다 접근성이 떨어져서 고민입니다. 월요일에 쉬면서 트레킹을 즐기는 친구 하나만 딱 있으면 차 두대로 다니면서 입출구에 각 1대씩 대기하면 좋을텐데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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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근아빠 다른의견 0 추천 0

수악길B,목장길,사려니숲길로 해서 붉은오름 정류소로 나오면 대중교통도 가능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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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산책러 다른의견 0 추천 0
네, 참고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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