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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월요산책. 올레18코스, 천천히 걸으면 보이는 것들 4
 월요산책러 2 2021-03-06 15:36   조회 : 8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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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산책.

 

휴일이 겹친 월요일.

아이가 어린이집에 안 가는 날이라, 점심으로 짜장면을 먹기로 약속해 오전에 간단히 올레18코스 사라봉-삼양해수욕장 구간 7.3km를 걸었습니다.

간만에 물 한병만 들고 파란리본을 따라 사라봉을 올랐다가, 해안길과 마을 골목길을 동네 삼촌마냥 슬렁슬렁..

4.3으로 인해 폐허가 되어버려 이젠 터만 남은 아픔을 간직한 곤을동마을.

종점에서 출발을 기다리는 버스와 마실 나가는 할망들.

천천히 걸으면 보이는 것들.

 

3월, 봄의 시작.

각기 다른 새순의 색깔로 파랗게 물든 산과 들을

만날 수 있는 날도 이제 얼마 안남았네요.

 

다음 월요산책은 30km를 걸으러 한라산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한 주, 쉬엄쉬엄 걸었으니 다시 하드하게 달려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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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추천하기 다른의견 0 |
목록보기 코멘트작성 코멘트4
네오블루 다른의견 0 추천 1
목적없이 천천히 걷는 시간이 진짜 힐링이 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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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회원 *] 다른의견 0 추천 1
2월의 어느 날 이른 아침, 악천후로 관음사 탐방 예약이 취소됐다는 문자를 받고 낙심해 있었는데요. 우연히 관덕정 분식에서 간세를 보게 돼서 바로 올레 패스포트 구입하고 무작정 18코스를 걸은게 올레와의 만남이었습니다.  경치를 보면서 '미쳤다'를 입에 달고 걸었죠 ㅎㅎ  그 후 순전히 올레 떔에 2월에만 제주를 세번 찾았습니다. 이제 15부터 21까지 7개 코스 끝냈네요 ㅎㅎ 아 올레코스 얼른 또 가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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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라고 다른의견 0 추천 0

사라봉코스 참 좋았던 기억이 납니다.

올해도 다시 올레길 시작해서 끝내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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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네도키 다른의견 0 추천 1

올레길 중 인상적이었던 코스중 하나에요

절벽따라 난 길은 진짜 좋았다는

동네주민분들 산책 많이하시던데

부럽더라구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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