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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레길 백팩 추천 좀 해주세요^^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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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포에서 누팅으로 살다시피 하다가, 작년에 캠핑을 대략 정리했습니다.
코로나 덕분에 확찐자로 살고 있다가, 너무 힘들어서 저녁에 와이프랑 동네를 5키로 10키로 짬날때마다 걷고 있어요.
그러다 제주 올레길이 생각나서, 시간 될 때 1박 2일씩 혼자 다녀보려고 합니다.
아침 일찍 도착, 버스로 이동하여 1코스 (보통 20키로 이내) 다니고, 근교 숙소 잡아 쉬고 그 다음날 1코스 더 다니고 비행기 타고 오는걸로요.
완주 욕심이 나더라고요.
하루코스지만 따로 캐리어를 가져가질 않으니, 갈아입을 옷과 쉴 때 입을 옷, 기타 간식거리와 짐을 넣어야 하니,
가방이 필요할 것 같아서요.
30리터급으로 사면 될지 싶고, 무겁지 않고 일체감이 있는 가방이면 좋을 것 같아요.
등산경험은 없어서, 찾아봐도 뭐가 뭔질 모르겠네요!
신발은 아디다스 테렉스 프리 하이커 고어텍스가 마음에 드네요!
바지는 지난주 머렐 트래킹용 바지 핫딜뜬거 두장 샀어요!
티셔츠는 런닝할때 입는 나이키 드라이핏 반팔 긴팔 넉넉히 있고, 바람막이는 하나 구매하려고요!
전문가님들의 고견을 여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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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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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레길 서귀포쪽으로 반쯤 걸었습니다. 가방 가지고 다니지 마시고 짐은 호텔에 맡기시고 1코스 걸으시고 찾아가세요. 아직까지는 어려운 곳을 못 다녔는지 모르겠는데 일반 짐들 가지고 다니면 귀찮을 것 같네요. 가방안에 슬링백 같은거 넣어가시고 거기에 물하고 간식거리만 가지고 다니셔도 충분합니다. 큰 백팩은 오히려 걸리적 거립니다. 저도 처음엔 글쓴 분처럼 다녔는데 여간 귀찮은게 아니었습니다. 다니실때마다 숙소를 요령껏 코스 시작점이나 끝점으로 집으세요. 호텔에서 짐 보관 다 해줍니다. 어차피 코스는 다 이어지니 시작점이나 끝점으로 호텔 잡으면 오늘은 정방향, 내일은 역방향으로 가면 무리 없습니다. 무조건 시작점부터 시작할 필요 없습니다. 조심히 걸으세요 |
제이pa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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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짐을 맡기고 움직이는 방법이 있군요. 아무래도 올레길 걷기로 가는거라 공항내려서 올레길 코스로 바로 이동하는 것만 생각했거든요. 좋은 방법인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
[* 비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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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2월 1일 우연찮게 올레에 꽂혀서 주말마다 틈틈이 어떨때는 2박 3일, 어떨때는 1박 2일 해서.. 어제까지 10개 코스 완주했습니다. 13부터 21까지 끝냈네요. 첫날은 김포에서 오전 일찍 출발해서 공항에서 바로 코스 시작점으로 이동, 한개 또는 두개의 코스를 완주하고, 적당한 숙소를 잡아서 1박하구요. 둘째날 역시 한, 두개 돌고 늦은 비행기로 올라오는 식이었습니다. 이동은 100% 대중교통이용했구요. 숙소도 미리 예약하지 않았습니다.. 어지간한 코스는 18-20km 정도 여서 하루에 두개는 사실 좀 무리가 있구요. 저는 20, 21코스와 13, 14-1 코스만 하루에 완주했습니다. 오전부터 부지런떨면 두개 코스 35km 정도는 저녁 늦게 까지 걸으면 가능할텐데.. 밤이 더 길어지면 시도해 볼만 할 듯합니다. 암튼 배낭은 2박 3일때는 미렌 쿨리 35에 하드쉘, 오버트라우저, 패딩, 아이젠 등등.. 겨울짐 채비로 첫날 완주하구요. 클뮤 피마팽을 가져가서 둘째날은 쿨리는 숙소에 놔두고 피마팽에 물, 간단한 요깃거리. 보조배터리, 타월 등등. 기온에 따라서 패딩도 위에 스트랩에 패킹해서 다녔더랬죠. 이렇게는 2월 28일까지 였구요. 3월 2일부터는 미렌 캘러게이터라고 19리터 짜리 배낭으로 충분해서 그렇게 다닙니다. 이때도 물론 피마팽은 준비해 갑니다. 1박 2일은 20리터 이하 배낭으로 부담없이 다니실 수 있을 거 같습니다. 끝으로 올레길 걸으면 정말 행복해 집니다.. 그리고 어느 순간부터 미쳤다를 입에 달고 있는 자신을 보게 될 거에요. ㅎㅎ |
제이pa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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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정말 감사합니다!
제가 원하던 모습과 생각이었어요. 1박 2일 또는 연차내고 2박 3일 수준이라.. 와이프가 월 2회 자유롭게 가는걸 허락해줬거든요. 혼자만의 시간을 갖고 싶어서 ;; 제품들 찾아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 비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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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와이프분이 아주 너그러우신 분이군요 ㅎㅎ 월 2회시라.. 우연찮게 길에서 만날 수 도 있겠습니다. 참 배낭은 캘러. . 가 아니라 갤러게이터 입니다. 20리터 이하 배낭은 전부 거기서 거기지만요, 미렌 배낭은 역시나 3zip 때문에 열고 꺼내기가 편하기에 추천합니다. |
제이pa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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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테리렌치 갤러게이터가 가격도 너무 좋고 제품도 맘에 드네요.
클라터뮤젠 피마팽은 등산하시는분들 필수품 같은데, 다녀보고 고민해봐야겠네요. 후기를 찾아보니, 갤러게이터 등판이 흐물거려서 디팩을 넣으면 확실히 잡아준다는데 어떠신가요? |
[* 비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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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 배낭이 얇아서 좀 매가리(?)가 없는 편이기는 하지만, 등판에 세로로 두 줄 얇게 모래같은거 들어있어서 막상 메보면 처지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물론 디팩넣으면 빳빳해지겠죠. |
제이pa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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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갤러게이터 파란 (Indigo) 색상을 사고 싶은데 없어서, 국방색(Foliage)으로 구매할까 싶어요.
Y 지퍼가 열고 닫기 편리하겠더라구요. 등산 제품은 너무 많고 어렵네요. 갤러게이터 배낭, 디팩 XS 사이즈 구매하려고 합니다. 신발은 아디다스 테렉스 프리하이커 고어텍스고어텍스로 골라봤습니다. 정보 정말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