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때는 매주 가던 곳인데. 자주 찾지 못한 북한산.  가면 참 좋은데...  

일전에 창님의 후기를 보다, 백운대 일출산행을 해 보고 싶더군요 자차를 갖고 가지 않으면 방법이 없는 곳이라. 

집에서 새벽 3시에 출발했습니다. 

4시도착하니.  백운대 탐방안내소 주차장은 만차. 제 바로 앞차부터, 회차 합니다. 

다행히. 인근 절 입구 벽쪽에 주차가 가능했습니다.  다들 질서 있게 주차 하시더군요. 

1시간 산행후 백운대 도착했습니다. 

백운대는 사람이 많아, 거의 패스하고 다닌 코스인데.  아주 오랫에 만에 가봅니다. 

아, 중간쯤 지나니. 고도감이 강풍에 더 느껴집니다.  굉음도 그렇고... 

암문 지나서부터 바람이  어마 어마 합니다.  영상 13도 였는데.  운전하고 오면서 보니/ 

강풍이라 체감온도가 바로 내려 갑니다.  

초속 5미터라고 예보를 보고 왔습니다만. 더 강한 느낌. 

정상에 20대분들이 주로 있고 이래 저래 30명은 족히 넘어가 보입니다. 

대부분 레깅스 입고 오신 분들은 무척 추우셨을 듯 합니다. 

구름이 거의 없을 것이라는 예보와 달리. 

동쪽 하늘로 낮은 구름이 있습니다.   아쉽네요. 

잠시 머물다. 하산했습니다.  

강풍에 춥기도 하고,  주차도 조금 신경쓰이고 하여. 

하산하다 보니. 인수암 스님이 삼보1배로 오르시더군요.  이후 암문 근처에서 가벼운 아침을 먹고 내려갈 때 

잰걸음으로 절로 복귀하시고...  

여친과 산에 가시는 분들은 

쇠난간 많은 백운대, 인왕산코스는 다이소에서 3M밑면이 코팅된 장갑을 하나 준비하시면 박수 받으실 듯 ^^.  

즐거운 한주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