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aver.me/xrhO6vnn  이분이 해파랑길 거의 다녀오녀서 정리잘해놓으셨더라고요. 참고하시길.

   다른 장비들은 일반등산 수준이면 좋습니다.

2. 전 20km 내외로 잡았는데 숙소를 잡으실꺼면 미리 선정해서 교통 접근성 좋은 구간에서 마무리 했습니다. 대부분 각 구간 종점으로 끊기는 했습니다. 

10킬로 이하 구간이 있는 경우는 보통 2코스 연계해서 걷고 15km 이상인 코스는 컨디션 봐가며 1코스 걷던가 1.5코스 또는 2코스 운행했어요. 걸어보시고 컨디션에 맞춰서 운행해보시는게 좋을듯 하네요. 

3. 숙소를 잡으실 경우는 미리 선정해서 코스일정을 잘 마무리하는게 중요합니다. 삼척 동해 구간이 시내 아니면 숙소도 잘없고, 읍내 같은곳에 있더라도 여인숙보다 못한곳이 많아서, 꼭 미리미리 숙소 선정하시는걸 추천합니다. 

   대중교통으로 가시던 차량을 시작점에 두고 원점 회귀를 하시던 택시타시는거 아니면 버스를 타실텐데 버스가 운행횟수가 많지 않으니 대중교통도 신경쓰셔야됩니다.

행동식, 비상식량, 물을 잘 챙겨가세요. 삼척동해구간이 보급처가 많지 않아서 잘챙겨가시는게 좋습니다. 

   그리고 운행시 가방은 최대한 가볍게 가볍게~ 한두시간 걷는게 아니라 장시간 걷는거라 처음엔 가벼워도 나중엔 무거워지고 어깨아픕니다

요즘 각 지자체별 걷기 길 활성화 되어 있습니다. 가시기 전에 연습 삼아 걷기 해보시면 체력적인 도움되지 않을까요. 저는 코로나 이후 해외 걷기 대비를 지금부터 한다고 쉴 때 마다 서울둘레길 등 걷고 또 걷고 있네요.

2. 삼척 -> 울진 구간은 자전거 도로로 가는 구간이 절반 이상인데 차가 바로 옆으로 다녀서 위험하고 공사 구간에 숲속 아스팔트 도로 구간이 대부분이라 그렇게 재미는 없었던 듯 기억됩니다. (길 많은 부분이 공사 구간으로 연결되어 망한 함바숙소가 넘쳐나는 그런 풍경입니다)

3. 장거리 트래킹이 처음이라면 발 물집을 조심해야 되고 듀오덤이나 소독약 정도는 챙겨 가시는게 좋을 것 같고, 비에도 어느 정도는 대비하는게 좋겠네요. 처음이면 첫날 20km 정도 걸어보고 다음날 컨디션 조절하시길.. 

4. 그리고 동해라인 숙소비가 시설대비 비싼 편입니다.(제주도에 비하면 2배 이상) 숙소 비용이 해파랑길 최대의 진입장벽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ㅎ 저는 아고다 같은 숙박앱을 쓰는데 검색질 잘 하셔서 좋은 숙소 잘 잡으시길.. 가급적 편의시설이 주변에 있는 외지지 않은 숙소를 잡는게 팁이라 할 수 있습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