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등산용 의자 3가지 정도 사용하면서 항상 아쉬움이 있었고 불용품에 가까울 정도로 사용빈도가 낮았습니다.

주로 방석만 가지도 다니던 와중에 반갑게도 헬리녹스에서 원하던 제품이 나왔네요.

아직 실사용 전이지만 동포에 소개부터 해보려구요.

우선 기존에 사용했던 제품들 소감부터.. (개인적인 의견일 뿐 사용하시는 분에 따라 느낌은 다를 수 있습니다)

이건 접이식 의자인데 무게, 수납과 착좌감 모두 나쁘지 않았지만 

조립과 해체가 응근 짜증 나는 게 한 번에 착! 떨이지지 않고 꼬이고 걸리고 그런 소소한 문제가 좀 있더라구요.

다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사용한 제품 그렇더라구요. 어차피 대부분 중국 제조라..

이 제품은 설치가 수월한 반면에 불안하고 거시기한? 착좌감ㅜ 보기에도 불안해 보이죠? 자연스럽게 불용.

이 제품은 많이들 사용하시고 만족하는 분들이 많을 정도로 인기 있는 제품이죠.

좀 아쉬운 건 무게와 수납이 애매하더라구요. 

무게 600g 대. 수납은 배낭 헤드나 어깨 끈 뒤쪽에 거는 형태로 하는데 이게 좀 불편하더라고요.

등산용으로 착좌감은 좋습니다.

여하튼 제게 이 3가지 제품은 모두 불용품이나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럼 이제 헬리녹스 스피드 스툴 차례

제조사에서 소개하는 스펙 

개봉. 깔끔한 파우치.

무게가 스펙보다 약간 덜 나가네요. 

솔직히 등산용으로 무겁지도 가볍지도 않은 딱 그 정도 느낌.

적당합니다.

접었을때 부피가 Z폴 한세트 정도 됩니다.

펼치면 요렇게..

헬리녹스의 시그니처 푸르딩딩한 색상

방석 부분이 생각보다 넓어요. 

스킨은 체어 제로와 같은 원단인 듯. 약간 미끌한 느낌의 소재입니다.

구조상 미끄러워서 불편할 일은 없을 테구요.

결합부분

결합되는 부분이 기존 등산용 의자와 좀 다르죠.

설치와 분리가 정말 간단하고 편리합니다.

이 부분이 가장 중요한 구매 포인트.

교차 부분 리벳.

보기에 좀 불안해 보이긴 합니다.

유격이라고 해야 하나? 심하진 않지만 앉았을 때 약간 흔들거리기도 하고요. 

내구성은 사용해보고 판단하는 걸로..

발통. 다리가 체어원이랑 같네요.

이해를 돕기 위해 블랙다이아몬드 FLZ 폴과 다리 굵기를 비교해 봤습니다.

스피드 스툴이 좀 더 굵네요.

체어원과도 다리 굵기 비교해봤습니다.

똑같네요. 같은 다리를 썼군요ㅎ 흐뭇

설치영상

등산용 의자치곤 비싸서 구매하기까지 생각에 생각.. ㅎ 

그 순간 뇌리를 스치는 명언. 고민은 배송만 늦출 뿐! 

이미 마음에 들어온 이상ㄱㄱ 

이상 사악한? 의자 헬리녹스 스피드 스툴 소개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