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람되자만 준비가 부족하면 동네 뒷산도 힘들어요. 날씨가 더우면 물이 더 필요하지요. 제 경험으로는 10키로당 1.5리터 정도는 필요 하더라고요. 준비가 철저하면 괜찮습니다.

홧팅!!!

길이 낯설어서 더 힘드셨을겁니다.^^

길이 익숙해지면 처음보다 많이 쉽게 느껴지실거에요.

물도 자주 다니시면 더 적은 양으로도 다니실 수 있게 될거고요.

그리고 청계산은 높지는 않지만 옥녀봉-매봉-망경대-석기봉-이수봉-국사봉 등 총 6개의 봉우리로 이어지는 제법 큰 산입니다.

청계산이 쉽다고 하는 분들은 대부분 옥녀봉-매봉 코스 혹은 매봉만 다녀오거나 하기 때문에 그럴거에요.

청계산 종주가 어렵지는 않지만 마냥 쉽다고 할 수만은 없는 산이죠^^

특히 청계산은 옥녀봉과 매봉 구간만 등산로 정비가 잘되어 있어서 더 쉽게 느껴질 수 있죠.

다른 봉우리로 연계산행하면 등산로 상태가 많이 다릅니다.

청계산은 원래 600미터가 조금 넘는 망경대가 청계산 주봉이었는데 여기에 군부대가 주둔하면서 매봉이 주봉이 되었고, 망경대와 석기봉은 구간 통제가 되고 있지만 무시하고 가는 사람들이 더러 있긴합니다.  

사람들이 청계산은 매봉만 혹은 옥녀봉과 매봉만 있는 것으로 많이 알고 있는데 청계산 자주 다니시면서 매봉 코스가 좀 쉬워지면 다른 봉우리까지 어어지는 산행도 해보세요.

특히 청계산은 옥녀봉과 매봉 코스만 사람들이 엄청 몰리고 다른 봉우리들은 한산하기 때문에 요즘 같은 시기에는 다른 봉우리 산행도 좋습니다^^

내서읍중리라니.. 반가운 지명이네요.

물이 부족해서 고생하셨겠네요.

서울산은 달리기라니.. 트레일런을 배우신건가요?

전 천천히 걷기만 하는데 달리셨으면 대단하시네요.

점점 거리늘리셔서 나중에 내서환종주도 해보세요~

계단이 많아 어렵게 느끼실 수도 있습니다.

매바위 전 헬기장까지 계단이 천몇백개 있어서요.

십여년전 처음 계단 놓일때 계단 옆에 숫자와 기증자 혹은 기증가계이름이 있었는데 첫 등반때 가계이름 보면 욕했던 기억이 나네요. 지금은 세월에 거의 다 없어졌더라구요.

조금씩 등력을 높이세요. 자주 가시면 자연스럽게 늘어요.

만만히 보지 마시고 바람막이와 비상행동식과 여분의 물은 꼭 챙기셔야 합니다. 

매봉도 꼴딱계단은 힘들던데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