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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한라산은 어떤가요? (이제 막 등산에 발 들인 등린이 가족입니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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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산 속리산 덕유산 내장산 (대둔산 마이산) 정도를 돌았구요
한라산이 너무 가고 싶어서 가족들과 한번 같이 가보자 하고 계획중입니다.
1.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요?
일단 숙소를 예약하고 비행기표를 잡고 한라산 탐방을 예약했습니다. 기본적으로 더 준비해야 할것이 머가 있을까요?
2. 아내와 중학교 1학년 딸아이가 같이 갑니다.
유튜브를 봤더니 지형자체가 너무 어렵지는 않은것 같던데 긴시간이다 보니 체력적으로 힘들지 않을까 해서 걱정입니다.
이번주에 시험삼아서 계족산 황토길 15키로 정도를 같이 걸어 봤는데 투덜 투덜 대기는 해도 안쉬고 돌기는 하더라구요
한라산 초보자가 백록담 보고 오기에 난이도가 어느정도 될까요?
3. 6월 말쯤으로 계획중인데 제주도 그 시기 날씨가 어떤가요?
비가 너무 많이 오거나 그러면 포기 해야 겠지만 너무 덥거나 그렇지는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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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때문에 제주도에서 강제로 5년정도 살았습니다. 한라산을 여러 코스로 자주(한달에 1번정도?) 올라갔는데 어려운 코스는 없습니다. 허나 백록담은 한 7번에 한번정도 볼수 있었습니다. 특히 여름이나 겨울엔 더욱 보기 어려워요. 이말은 6월정도에는 날씨가 별로에요. 산을 올라갈수록 습하고 안개가 많이 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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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소나기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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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 등로는 괜찮ㅇㅏ요. 성판악은 현무암 돌길에 발바닥 불나고 관음사는 온통 계단이라 무릎이 ㅜㅜ 스틱은 꼭 챙기세요
경사는 성판악이 완만하게 올라가고 관음사가 경사가 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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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치료할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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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들 많이 봤어요, 가능할테고요. 꼬맹이들 있으니까 성판악으로 갔다가, 관음사로 내려오시면 될 것 같아요. 아니면 성판악-정상-사라오름-성판악. 이렇게 가셔도 되고요.
꼭 한라산 정상이 아니더라도 사라오름은 다녀오시고요, 사실 저는 한라산보다 영실코스를 더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영실이 더 멋있고, 좋아요!! |
dani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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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음사는 짧은데 경사가 좀 있고, 성판악은 그 반대.
무릎건강을 위해 관음사로 오르고 성판악 하산 하시는걸 추천 드립니다. 한라산은 물 뜨는 곳이 없어서 물 2리터이상 가져가셔야 되고요 6월은 날씨 비오거나 흐릴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
미니~미니~미니~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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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가 언제 오느냐가 관건일듯하고요.
더운 날씨에는 특히 성판악 코스로 가실 경우 진달래 대피소까지 바람한점 없이 너무 더울 가능성이 아주아주 농후합니다. 긴 거리를 정말 완만하게 걸어가면서도 더워서 엄청 힘드실거에요. 날이 시원해지는 가을에 가시는걸 추천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