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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해본 무박 육구종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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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로이
16 2021-05-30 23:43
조회 : 6947
KakaoTalk_20210530_231428554.jpg (3164.1 KB)KakaoTalk_20210530_231428554_01.jpg (1624.9 KB) More files(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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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링크등록안내
안녕하세요.
등산은 간간히 했었는데 무슨바람이 불어서 뜬금없이 육구종주를 갔다 왔네요.
안내산악회 이용해서 딱 3시에 육십령에서 출발했습니다. 야간산행은 혼자 처음이다보니 부시럭거리는 소리가 너무 무서웠네요;;
국립공원이라 그런가 길이 안좋은 느낌은 받지 못했습니다. 해뜨고나서도 8~9시까지도 계속 곰탕이였던건 아쉬웠네요.
식사는 크림빵 3개로 삿갓재에서 2개, 백암봉에서 신발 말리면서 1개
행동식은 남덕유산 오르기전까지 파워젤 2개와 알사탕 1개를 먹고, 향적봉에서 초코바 1개 먹었네요.
족저근막염 때문에 몇달쉬다가 얼마전부터 다시 움직이기 시작해서 완주할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이번에 갔다오고 나서 그런걱정이 사라졌습니다.
돌아오는 주에는 성중종주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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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ss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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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산악회라도,,, 모르는 사람 여럿이 같이 올라가지 않나요? 저는 한번도 안가봐서요.
컴컴한데 부스럭 거리는 소리는 진짜 무섭죠. 육구종주는 한번 해보고 싶은데, 곰 소식도 한번씩 들리는 산이라.
성중종주도 안전하게 잘 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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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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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같이온 분들끼리 올라가시더라구요. 뭔가 같이 움직여도 되냐고 여쭤보기엔 뻘쭘해서리;; 곰은 아니고 고라니를 봤네요. 저는 놀라서 얼고 고라니는 놀라서 산 아래로 잽싸게 뛰어도망가고 ㅋㅋ |
러쎌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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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십령에서 대부분 출발하시던가요?
겨울에 남덕유할 때, 육십령에서 십여 분 내리시고, 저 등산화 끈 묶고 스틱 꺼내는 동안 정말 사라지듯 출발하시더군요. 산중에 혼자서 아침에 가도 긴장되고...
서봉 오르는 3시간이 최고의 난이도였습니다. 두번 다시 등산 안한다라고 단내... 그런데. 조금 지나면 다시 가고 싶은... |
콘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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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각사에서 시작해서 영구종주도 한다던데 이번에 안내산악회 버스에 타신분 중 한 80% 정도는 육십령 시작하시더라구요. 서봉까지 갈때가 제일 힘들고 마지막 백련사에서 내려가는 포장길은 코너 지날때마다 끝인가? 하는 생각만 계속...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