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다음주에 숨은벽, 그다음주에 의상능선을 타려고했는데, 갑자기 웬욕심인지(?) 숨은벽+의상능선 한번에 가보자라는 생각이 들어 가봤습니다.

날씨예보가 오후에 소나기가 예정 되있어 좀 애매했었지만, 막상가보니 다 끝나고 저녁되서야 비가 오더라구요 다행이었습니다 ㅎㅎ

등산하는 내내 날씨도 상당히 좋았네요 다행히도.. 덕분에 사람들이 왜 숨은벽 과 의상능선을 가보라는지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ㅎㅎ

특히 의상능선중 용혈봉인가?? 거기에서는 북한산 360도 파노라마로 뷰가 엄청 잘보이던데 북한산의 심장에 있는 느낌이었네요 ㅎ 엄청 인상적이었습니다.

난이도는..후 대호아파트~산성입구나, 대호아파트~밤골 같은 북한산 일반 종주 코스는 몇번 간적이 있는데.... 이 코스는 그거에 1.5배 정도는 힘들었네요 체감상 ㅎ

특히 힘들었던 구간, 숨은벽 지나고 쭉 치고 올라가는 구간 이때 스틱 끄내기 귀찮아서 그냥 올라갔는데 올라가고나서

오늘 의상능선 못갈거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ㅋㅋ 허벅지 종아리가 털려버려서 위에서 한 10분 정도 쉬었네요 ㅋ

그리고 마지막 의상봉에서 절벽같은 하산길 ㅎㅎ 체력도 없어서 내려가는데 욕나오더라구요 ㅎㅎ 북한산에 이렇게 가파른 코스가 있을줄이야 ㅎ

의상능선 자체는 생각보다 그렇게 힘들진 않았습니다. 다만 좀 위험하긴 했죠. 왜 미니 공룡능선이라 불리는지 알게되었습니다 ㅎ

힘든거는 의상능선보다 숨은벽이 더 힘들었네요 제기준은..

가을쯤에 설악산 공룡능선 과 서북능선 타려고 요즘 등산 중인데 주말마다 너무 힐링되네요 ㅎ

그림 같은 사진 몇장 올리겠습니다

마당바위 가기전 숨은벽 시작 부근에서 찰칵 사실 처음에 속도를 너무 내서 여기에서도 꽤 힘들었습니다 ㅎㅎ 

숨은벽에서 누구나 이 구도로 한번찍는거 같네요 ㅋㅋ 잘 나온거 같네요 ㅎ 이때 감탄 연발 했습니다 ㅎㅎ

산에 갈때 항상 먹는 사과  산에서 사과가 정말 맛있더라구요 수분도 많고

해골바위도 한번 찍어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