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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2 '제주시 이호테우 빨간등대-어리목-한라산 윗세오름-돈내코-서귀포시 정방폭포' 제주도 종단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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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산책러
11 2021-07-16 13:44
조회 : 1387
KakaoTalk_20210716_130907542_05.jpg (2030.7 KB)KakaoTalk_20210716_130907542_08.jpg (4856.4 KB) More files(1)...
월요산책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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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하기11 2021-07-16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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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포 형님들 안녕하세요 ㅎㅎ
간만에 장거리(?) 트레킹 후기입니다.
카카오맵을 열어놓고 다음주 월요일에는 어디를 갈까하고 궁리중이던 어느 날.
‘날씨도 더운데 가볍게 어리목으로 윗세오름-남벽이나 다녀올까?’
‘돈내코코스는 한번도 걸어본 적이 없는데, 어리목-윗세오름-돈내코도 괜찮겠네’
그러다 문득...
‘해발 0m, Zero에서 출발해서 Zero에 도착해보는 건 어떨까?’
그렇게 해서 갑작스럽게 만든 코스.
제주시 이호테우해변 빨간등대-어리목-윗세오름-돈내코-서귀포시 정방폭포, 43km.
새벽 4시에 출발한 탓에 제주시의 폭염경보는 잘 피해갔지만
돈내코로 나와 서귀포시로 들어 섰을 때는 너무 더워
까페에 들러 아아 한잔 하며 놀멍~ 쉬멍~
뭐~ 기록 측정하는 대회는 아니니까요^^
온몸이 땀으로 흠뻑 젖고, 다리는 무거워지고
아직 가야할 길이 많이 남았다는 걸 알고 있지만
웃으면서 걸을 수 있는 건
길 위에 있을 때 행복하다는 걸 잘 알고 있기 때문이겠죠.
더운 여름입니다.
등포 형님들도 안산 즐산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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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산책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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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행히 제주시 폭염경보는 새벽부터 걸어서 비켜갔구요, 서귀포시내로 들어왔을 때 덥긴 더웠는데.. 산중이 아니라 로드구간이이어서 중간 중간 편의점도 있어서 충분히 수분 보충도 하고 쉬엄쉬엄 걸었습니다~ |
월요산책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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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음사로 들어가서 백록담을 넘어서 성팍악으로 나와서 가야 진짜 끝장일텐데요..
서귀포로 가기위해서는 516도로를 걸어야하는데 너무 위험해서 생각만 할뿐 시도는 못하고 있습니다. 언젠가 딱 한번 정도는 걸어볼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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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산책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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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오래 걸으면 여기 저기 무리가 올 수 있죠~
사람이 기계가 아니니까요 ㅋㅋ 발바닥 불나는 건 코스에 따라 다르더라구요.. 이번엔 돈내코 하산길이 계속 돌길이라 불이 좀 났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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