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님들 안녕하세요 Xiaome 입니다

 

오늘, 아니지 오늘이 아니고, 지난 9일에는 무등산에 올라봤습니다

 

다녀와서 바로 후기를 올리고 싶었지만 상황의 여의치 않아 이제서야 올리게 되었습니다

 

다수의 사진과 그냥 그때그때 느꼇던 제 감정들을 코멘트 해봤습니다

 

 

 

 

 

 

처음 무등산 산행을 계획하면서 보았던 무등산국립공원 탐방안내도 입니다

솔직히 처음에는 열어보고 매우 당황스러웠습니다

다른 산에 비에 등산로가 엄청 많고, 복잡해보여서 코스를 어떻게 잡아야 할지 난감하더라구요...ㅜ

여기저기 검색을 통해 이렇게 저만의(?) 루트를 계획해 보았습니다

 

증심사 주자장 > 새인봉 > 서인봉 > 중머리재 > 장불재 > 입석대 > 서석대 > 중봉 > 중머리재 >

토끼등 > 바람재 > 증심교 > 증심사주차장으로의  원점회귀 코스입니다

운행거리는 15km남짓 되었던걸로 기억합니다

 

 

 

"국립공원 무등산" 입구를 통과하며 한 컷 담아봅니다

 

 

상가지구를 지나 새인봉으로 향하는 길을 찾았습니다

조금 구석지게 있어서 자칫 잘못하면 그냥 지나갈뻔....ㅋ

 

 

한 3~40분정도 오른거 같습니다

조망이 트이며. 광주시내 전경이 확 들어옵니다

 

산 줄기들도 멋있습니다

 

저 멀리 오늘의 목적지인 입석대, 서석대가 눈에 들어옵니다

아직 갈길이 머네요~

 

새인봉 근처였던걸로 기억되는데

멋진 소나무가 있길래 담아보았습니다

 

출발한지 55분 후에 새인봉에 도착했습니다

 

멋있습니다

무등산에는 특이하게 등산로 근처에 묘소들이 많이 있더라구요?

다른 산을 다니며 볼 수 없던 특이한 모습이었습니다

 

잠시 숨을 고르고 목도 축이고 나서

다시한 번 정상쪽을 쓰윽 스캔해주고 발길을 옮깁니다.

분명 아까보다 더 오르긴 했는데 더 가까워보이지 않는건 기분탓일까요? ㅎ

 

살짝 뒤돌아서 지나온 새인봉을 담아봅니다

 

 

서인봉을 지나 중머리재에 다다를 무렵 억새가 보입니다

억새가 보이는거 보니 가을이 한 발짝 가까워지긴 했나봅니다

 

중머리재에 도착을 했습니다

처음에는 몰랐지만, 산행후에 느낀점은 중머리재가 이곳 저곳으로 갈 수 있는 사거리 혹은 분기점의 역할을 하는게 아닌가 싶더라구요ㅋ

 

 

 

 

중머리재에서도 잠깐 한숨 돌리고

다음 목적지인 장불재로 향합니다

 

 

 

중머리재에서 조금만 오르다보면 이런 갈림길이 나옵니다

좌측으로가면 중봉, 우측으로 가면 장불재

저는 일단 장불재에 올라야 하므로 우측방향을 택했습니다

 

전형적인 산길ㅋ

산행을 하면서 그늘진곳에 햇빛이 쫘악 들어오는 이런 느낌이 개인적으론 너무 좋습니다

 

 

오르다 보니 갑자기 계곡물 소리가 들립니다

아 그냥 그런가보다 했는데 표지판을 보니 광주천의 발원지라 하는군요

 

여기 계곡물이 흘러 흘러

광주시내를 관통하겠지요 ㅎ

 

장불재에 도착을 했습니다

산행시작후 2시간 10분만입니다 빠른건지, 느린건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저는 제 페이스대로 올랐을 뿐입니다~

산행하면서는 속도경쟁하는거 아니라고 배웠습니다ㅋ

 

 

이번 산행기의 처음이자 마지막 셀카컷

정상은 아니지만 어쟀든 인증은 해야지요~

물론 개인적으론 여러곳에서 많이 찍었습니다만, 산행후기 보시러 온거지 제 셀카보시러 온거 아니잖아요? ㅋㅋ

 

 

장불재에서 바라본 입석대와 서석대입니다

좌측이 입석대, 우측이 서석대

 

장불재 인증석 옆에 있던 바위인데 특이하게 생겼습니다

 

장불재 안내판

옛날에는 광주-화순을 다니기위해 꼭 넘어야 하는 고개였나봅니다

 

 

고도가 900이상 되어서 그런지 구름이 넘실 거립니다

900고지면 구름도 잠시 쉬어가도 되지요 뭐 ㅎ

 

 

 

정상이 이제 얼마 안 남았습니다

좀만 더 힘을 내보기로 합니다

 

 

입석대 도착 전에 찍은 사진인데 제 개인적으론 굉장히 멋있는 문구라 생각이 들었습니다

"무등산도 휴식이 필요합니다"

저도 산행을 하기는 합니다만 그저 잠시 스쳐지나가는것이니까요

누릴것은 누리되, 자연환경이 훼손되지 않게 보호할 필요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입석대의 모습입니다

산 정상에 어떻게 저런모양의 바위들이 생길 수 있었던걸까요

자연의 위대함을 새삼 다시한번 느껴봅니다

 

 

 

 

 

 

 

 

입석대를 지나 서석대로 향합니다

이제 정말 코앞이네요

산행할때마다 매번 이 순간이 가장 즐겁고 설레고 흥분되는 순간인 것 같습니다

 

 

 

 

무등산 정상 서석대입니다

실제 정상은 천왕봉이지만, 군사지역으로 오를 수 없으니...

광주시내가 한눈에 들어오고, 바위들도 멋있고

오르며 느껴졌던 고단함이 씻겨 내려가는 순간입니다

 

 

 

정상인 천왕봉도 한 컷

저 천왕봉에 올라 지리산 천왕봉을 볼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서석대 정상에서 내려와 바라본 보습입니다

역시 멋있습니다

 

 

 

서석대를 내려와 목교를 통과하며 다음 목적지인 중봉으로 향합니다

 

저기 중봉의 모습이 보입니다

 

 

 

무등산 중봉

 

중봉에서 바라본 천왕봉 서석대, 입석대의 모습입니다

 

중봉 표지석과도 같이 한 컷

 

 

중봉에서 중머리재쪽으로 내려오다 마주한 바위입니다

무등산에는 특이하게도 각진바위들이 많이 보입니다

각진바위들 또한 나름의 멋짐이 있습니다

 

 

중간 거점인 중머리재를 지나

방향을 바꿔 토끼등쪽으로 진행을 해 봅니다

 

토끼등 가는길에 봉황대도 지나갑니다

토끼등에 도착했습니다

 

 

토끼등에서 바람재쪽으로 향합니다

중간에 사진을 안 찍어서 사진이 없지만ㅜㅜ

이 구간은 굉~장히 평탄합니다

등산이 아니라 공원 산책하는 느낌? 넑찍한 길에 양 옆으로 숲이 우거져 있어서 아주 좋았습니다

근데 찍은 사진이 없는걸까요.....ㅜ

 

 

바람재에서 증심교 방향으로 하산을 시작합니다

아... 그런데 여기서 또 문제가 하나 발생합니다

이 구간도 길 상태가 좋질 않네요...ㅜㅜ

지난번에 올린 치악산 산행때도 그렇고 이번에도 그렇고....

치악산처럼 진흙이 푹푹 빠지는 정도는 아니지만 살짝살짝은 빠집니다

 

저는 안 좋은 길만 골라 다니는걸까요? ㅋㅋ

안가봤으니 뭐 알 수가 있나....

그냥 산에 다니면서 이런 저런 경험해본다 생각하렵니다

 

증심교부터는 포장도로 구간이라 빠지고 뭐하고 할 일 없습니다ㅋ

그래도 오늘 산행도 괜찮았다 위안삼으며....

 

 

주자창으로 향하던 중 시내버스 종점에서

뒤를 돌아봤는데 이런 풍경이 펼처집니다

순간 오늘 산행이 싸~악 리마인드 되기도 했구요

이제보니 확실히 구분 할 수 있을거 같네요

사진 중앙쯤이 천왕봉, 그 옆으로 서석대 입석대 그리고 그 우측으로 장불재

 

이번 산행도 즐거운 산행이었습니다

 

 

이번에는 사진이 많다보니 아무래도 더 길어진것 같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안전산행 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