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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무박화대종주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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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복칩
5 2021-10-29 12:41
조회 : 1508
KakaoTalk_20211029_115724821.jpg (3079.5 KB)KakaoTalk_20211029_115724821_01.jpg (3060.6 KB) More files(12)...
오복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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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추워지기전에 10월 3일 화대종주 다녀왔어요.
새벽 3:00에 화엄사에서 출발
백신 맞고 1주일 뒤에 산 탄거라
무넹기,코재 구간 힘들줄 알았는데 노고단 대피소까지 1시간 25분걸렸네요
노고단 대피소부터 연하천 대피소 까진 뛰기좋은 길인데
제가 헤드렌턴이 없어서 후레쉬 들고 뛰었는데 불빛이 너무약해서 뛰기 불편했어요
에너지젤과 연양갱을 먹으면서 천왕봉까지 어찌어찌 도착
제가 내려가는건 진짜 자신있어서 이제 대원사까지 하산길 11.7km만 남아서 끝났다 생각했는데 잘못된 생각이였죠.
이미 많이 지친상태에다가 내려가는길이 너무 험하고 돌도 많아서 일단 뛸수가 없고 무릎이 이제 털리기 시작.. 아무리 내려가도 계속 해발1000m 이상.. 화엄사-천왕봉보다 천왕봉-대원사가 훨씬 힘드네요.. 와.. 스틱을 사야하나 고민을 했습니다
진짜 거의 기어서 하산을 했네요. 유평마을 보이자마자 안도감에 울뻔했어요. 낮 12시 35분에 대원사 도착했습니다.
먹은거 : 연양갱5개, 에너지젤5개
옷차림 :반팔,반바지,등산화,트레일러닝조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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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e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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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틱 없이 내리 종주를 다니신다구요???? 산 오래 타려면.... 무릎아끼세요... 밤에 안추웠어요? 옷차림이.... 조심하셔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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뤼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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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ㄷㄷㄷ ... 축지법 쓰시는 산신령이신가요???
청광쯤은 가비얍게 평속 6.2km로 시동거시더니 ... 관악삭 사당~연주대~자운암능선 코스 평속 5.8km는 껌인듯 ... 무박화대종주를 평속 4.6km로 9시간 반만에 마무으리 지으시다뇨 ...
경외감이 듭니다 ㅎㄷㄷ |
절규청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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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전쯤에 두번 했었는데 14시간 20분, 12시간 50분 -( 힘들어 죽는줄 알았는데 ㅋㅋ 특히 대원사 지나서 진주가는 버스 타러 정류장 갈때는 살면서 가장 힘든 시기 시련 중 한나였죠 ㅎㅎ) 당시 마라톤 풀코스 가겹게 뛰던 체력으로 저정도 했었는데 이 분은 "울트라마라톤"에서도 상위권 이실듯 하네요 ㅎㅎㅎㅎㅎ 혹시 HID 출신이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