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더아머 박서조크 팬티는 한번도 안입어 본 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입어본 사람은 없다는 아주 유명한 팬티죠. 특유의 보드랍게 감싸줌과 쫀쫀하게 

조여주는 느낌, 가볍고 속건성이 탁월해서 특히 등산등 아웃도어 활동시에 많이들 입으시는 제품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CEO리스크, 마케팅 실패, 트렌드 대처 미흡등에 의한 브랜드의 폭망에도 불구하고, 안착한 가격때문에 선뜻 쉽게 구매하기는 

어려운 제품이죠. 여담이지만 저는 예전부터 시에라, 아마존등에 비교적 저가로 뜰때마다 사제껴서 20개 넘게 갖고 있습니다.

모오픈마켓에서 장당 1만원 정도에 구매할 수 있는게 현 시점에서 최저가 같습니다. 

암튼 간만에 팬티 수집욕이 발동해서 시에라에서 boxer briefs 로 검색하니 볼컴 제품이 눈에 띄길래, 몇개 구매해서 며칠 입어 본 느낌을 공유하겠습니다.

이미지상으로는 인심이 짧아 보였으나, 5.5 인치네요. 좀 아쉽습니다. 언더아머꺼도 3인치가 6인치, 9인치에 비해 훨씬 착용감도 그렇고 뽀대도 

나고 뭐 그렇거든요. 그러나 언더아머 6인치와는 겨우 0.5인치 차이인데도 언더아머 6인치를 입었을때와는 다른 느낌입니다. 말려 올라가는 감도 없고

시원하고요.. 언더아머는 3인치와 6인치 착용감이 차이가 많이 납니다.  뭐 암튼 이거는 입어 보셔야 차이를 느낄 거 같습니다.

재질은 언더가 폴리에스테르 90에 엘라스틴 10 이구요. 볼컴은 폴리에스테르 90에 스판텍스 10 입니다. 엘라스틴과 스판텍스 차이가 뭔지 섬유알못은

저로써는 알 길이 없지만, 뭐 스트레치 때문에 혼용한 거겠죠? 볼컴쪽이 미세하게 더 보드랍습니다. 갠적으로 스판텍스가 WIN이라 생각.

스몰사이즈가 두 제품 공히 허리 사이즈 28-30 정도인데요. 엘라스틱 허리 밴드의 쫀쫀함이 언더아머가 약간 타이트합니다. 그러나 볼컴도 충분히 

타이트하게 조여줍니다. 그 외 플랫심이라 바느질 안거슬리고요, 태그프리도 장점. 이건 두 브랜드 모두 같습니다.

중요한 가격은 언더아머의 3분의 1 정도에 불과합니다. 4개짜리 팩이 12.99달러 에서 14.99 달러입니다. 제가 12.99 14.99 구매했는데, 두 제품의 차이를 

모르겠습니다. 암튼 격렬한 액티비티후에도 쾌적함을 유지하는  팬티 찾으시는 분들.. 볼컴 제품 한번 알아 보십죠. 이만 마칩니다.

참. 언더아머, 볼컴 제품의 결정적인 차이는 언머아머꺼는 플라이가 있고, 볼컴꺼는 플라이가 없습니다. 뭐 없어도 그만이죠. 고무줄 내리고 끄집.....

언더아머 3인치 6인치 와의 비교입니다. 네이비 컬러가 볼컴 제품입니다.

태크프리 적용돼 있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