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우연히 본 사진들인데
자주 오르고 익숙한 북한산성의 옛날 모습을 보니까 뭔가 느낌이 있어서 퍼왔습니다.
여기가 행궁이라네요
위치는 북한산에서도 아주 깊숙히 들어앉아 있죠
북한산성입구에서 계곡을 따라 대남문으로 쭉 가다가 대동문 갈림길 직전에 오른쪽으로 행궁터로 올라가는 길이 있습니다.
1900년대 초에 홍수로 유실돼서 완전히 사라지고 현재 터만 남았는데
지금 계속 발굴 중입니다만
공터나 마찬가지죠
저기가 산영루라네요
왼쪽에 비석 보면 바로 알겠죠? ㅋ
헐벗은 산에 말라붙은 계곡..
꼬마님이 놀고 있는데.
아마 저당시에는 마을이 형성돼 있었던것같습니다
이게 지금의 산영루입니다
제가 찍은 사진이죠
고증을 잘한것같지 않습니까?
중흥사 태고사 근처랍니다.,
여기도 중흥사 태고사 근처라네요
이사진 뭔가 익숙하지 않습니까? ㅋㅋ
여기가 문수사라네요
저뒤 왼쪽에 있는 바위 보면 맞다는 생각 드시죠?
며칠전에 제가 찍은 사진인데
오른쪽 바위들이 옛날 사진에 나온 저 바위입니다.
백년이 넘은 사진인데
어떻게 보면 아주 먼 옛날은 아닌데
참 많이 달라보이고
우리가 크게 발전했다는 생각도 듭니다
귀한 사진 잘 봤습니다..
남장대지 능선을 자주 오르며 늘 보던 행궁터가 색다르게 느껴집니다.. 그리고 나무가 없으니 지금의 북한산과 정말 다르게 보입니다.. 매주 오르는 북한산.. 나무 한 그루 풀 한 포기도 귀하게 생각해야겠습니다... |
옛날 산은 진짜 땔깜으로나 내다 팔려고 다 배어 버려서 나무가 없어 너무 황폐하게 보이네요.
그 이전 시대때도 별반 다르지 안겠죠?
미적으로는 지금이 오히려 더 좋아 보이네요...
산이 저렇게 헐벗으니 비오거나 봄에 해빙기 때되면 우르르 산사태로 무너져서 집 무너지고 사람들 매몰 되는 것도 다반사 였을 듯요.
박정희가 욕먹을게 많지만 사막같이 헐벗은 전국의 산을 푸르게 만든거는 인정해 줘야 할듯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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