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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레길 또는 남한산성 정도의 산에 배낭을 가져가는 이유는 뭘까요?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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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레길 다니거나 금암산 통해서 남한산성을 자주 갑니다.
남한산성까지는 1시간 반 정도 걸리구요...
갈때 허리밴드에 물통, 장갑, 스틱 정도 가져갑니다.
근데 대부분 사람들이 등산 배낭을 메고 오더군요.
뭐 남 의식은 많이 안하지만...
무슨 특별한 이유가 있나 해서요.
제가 생각하는건...
1. 뽀대
2. 넘어질때 범퍼(?) 역할
3. 이것 저것 음식 등..
4. 정말 생존을 위한 생존배낭?
남한산성이야 사람도 많고 험한길이 아닌데도 등산베낭을 메고 오는 이유가 궁금합니다.
배낭을 메는게 필요한지요..?
(낮은산에 배낭을 멘다고 비아냥 대는게 아니고 정말 이유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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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머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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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에서 지나치는 모든 사람들이
둘레길 몇 킬로 정도나 산 하나만 올랐다가 내려가는 건 아닐 겁니다. 객산, 남한산, 약수산, 약사산, 이성산, 금암산, 청량산 등등 남한산성을 둘러싸고 있는 산(봉우리)들 연결해서 걸으면 35km가 넘습니다. 물론 그 보다 더 길게 연결해서 걸을 수도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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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갈치선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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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오늘 2.5만보 정도 걷긴 했는데...
배낭은 있는데 가져가려니 불편도 하고 해서요... 근데 대부분 올라오시는 분들이 배낭을 메셔서... |
썸머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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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동네 뒷산 잠깐 다녀올 때는 작은 크로스 백 정도 가져가는 경우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겨울엔 옷의 부피가 어느 정도 되고 걸을 땐 두꺼운 옷들을 모두 입고 걸을 수는 없기 때문에 배낭을 안 가져가는 게 오히려 불편합니다. |
밥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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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갈치선생 썸머힐스님 말씀처럼 다 같은 코스로 다니는거 아닙니다. 저도 최근에 남한산성 종주한다고 새벽부터 남한산성 주변 싹 돌았는데 종주산행이라 아주 쉽지도 않고, 챙겨야 할 짐도 늘게됩니다. 35km쯤 됩니다. 다 두세시간 쉬엄쉬엄 가는게 아닌데 일괄적으로 생각하시면 안되겠죠. 겨울 남한산성 종주 때 36리터 배낭 들고 다녀왔는데ㅎㅎ 저 보셨음 왜이리 큰거 맸나 하셨겠네요. 청계산이나 광교산도 운동화 신고 간단히 오르는분도 많지만 광청, 청광 종주 25km정도 하신다고 오르시는 분도 계시고, 산은 정말 다양한 루트, 모두 다른 산행시간 등 동일하게 생각하실건 아닙니다. |
록소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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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땀많은 사람은 패딩도 벗어서 배낭에 넣고, 정상에서 먹을 라면이나보온병 등 챙기면 배낭 팔요하고... 그리고 배낭 한개로 사계절 사용하면 좀 커도 그냥 가볍게 가는 산행에도 사용하고 하니 그런거 아닐까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