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산악 관련 언론(?)이 쓰는 기사에도 제목으로 장사를 하는 건가?

아니면 실제로 암벽 등반 쪽은 저런 분위기가 만연해 있는가?

그런데 기사 내용을 보니 목격자의 구체적 진술까지 나와있더군요.

만약 기사에서 전하는 내용이 사실이라면 

혹시 암벽 등반을 하지 않는 사람들은 모르는 이유가 있다고 하더라도 

충격적이라고 말할 수밖에 없네요.

주변 암벽 타시는 분들께 여쭤봐야 겠습니다.

저런 분위기가 사실인지.

착한 사마리안인의 법...

클라이밍뿐 아니라 우리사회에 만연해 있는 지랄같은 국민성이죠~ 

20여년 됐나요..  제 경험인데 이웃의 가게 A사장님이 갑자기 의식잃고 쓰러져 있어 심폐소생 하려 하니 옆 이웃 B사장님이 저를 말리더라구요.

건들다 잘못되면 니가 큰일난다고....쓰러진 A사장 중학생딸이 아버지 살려달라 고래고래 고함을 치는데도 20~30명이 구경만 할뿐 누구하나 손대지 않더라구요. 당시 배운게 있어 제가 기도확보하니 A사장 부인이 미친듯이 심폐소생 하더니 119도착하니 정신차리더라구요.

 그땐 착한 사마리아인의 법이 막 이슈가 되는 시기였습니다만... 당시...어른들이 미웠던..

현실은 

잘못되면 고래고래 고함치던 중학생딸이 장군이형님을 고소고발하는. 일이 방송을 자꾸 타니 

사람들이 나서기 힘들게 됩니다. 

프리솔로 유투버 최지호님이시네요. 

안전장치 없는 극한의 자유와 만족감에 대한 리스크는 0.1초 순간의 실수로 끝이죠.

삼가 명복을 빕니다.

전 프리솔로 등반가는 아니구요 그래도 등반을 조금 한 입장에서 말씀드리면 이 정도에선 절대 안떨어진다는 확신이 있습니다. 절대적인 난이도를 떠나서 보편적인 등반성을 지니고 난이도가 본인 그레이드보다 숫자 2개정도 차이가 나면 그런 느낌이 옵니다. 발이나 손하나 터져도 다른 발이나 손에서 잡아 주거든요. 그런데 매바위 작은악마는 이름에서 느껴지듯 약간은 변태성?있는 루트에요. 난이도는 10c지만 사선등반에 다소 밸런스를 요구해서 터지면 여지없이 추락이기 쉽상인데 더구나 다운클라이밍을 하셨으니 발이 안보이는 조건이니까 더 위험부담이 컸다고 봅니다. 참 안타깝습니다. 전 개인적으로 그러면 안되지만 사고가 난다면 저 분의 경우 인수라고 생각을 했는데 매바위라니 참 인생 모르는일이네요

헬멧만 쓰셨어도 사망은 피할수 있었을텐데 프리솔로들은 헬멧도 내츄럴을 추구하는데 장벽이 된다고 안쓰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