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저런 일로 간만에 속리산으로 장거리 산행을 다녀왔습니다. 

 

 * 산행코스 : 법주사 소형주차장 > 세심정 > 문장대 > 청법대 >

 

                 신선대 > 천왕봉 > 법주사 소형주차장

 

 

 *산행거리와 시간 : 약18km   /    8시간 17분( 사진찍고 쉬는시간 2시간 포함) 

 

 

 

 

 

 

 

법주사 소형주차장에 파킹. 일 주차비 5천원. 계획했던것보다 조금 늦게 출발했습니다. 아침 7시35분

 

 

 

 

 

 

 

 

 

 

 

 

 

 

세조길 따라 계속 걸어가는데 정비가 너무 잘 되어 있더군요.

 

 

 

 

 

 

 

 

 

 

 

 

 

 

 

일주문

 

 

 

 

 

 

 

경사가 거의 없는 세조길을 따라 법주사쪽으로 계속 걸어갑니다.

 

 

 

 

 

 

 

법주사 .  오른쪽 작업용 철골 구조물이 시야에 걸리지만 어쩔수 있나요. 치울수도 없고ㅎ

 

 

 

 

 

 

 

불상이 무쟈게 크더군요^^ 아침햇살을 정면으로 받고 있어서 더 빛나는듯 합니다.

 

 

 

 

 

 

 

 

 

 

 

 

 

 

 

 

 

 

 

 

 

 

 

금동미륵대불 . 15미터 정도 떨어져서 보니 부처님눈이 저를 바라보고 있는거 같았습니다. 

 

 

 

 

 

 

 

갈길이 멀기에 사진찍고 조금 구경한 다음 문장대로 출발 합니다.

 

 

 

 

 

 

 

호수도 나옵니다. 물고기는 안보이고

 

 

 

 

 

 

 

이번에 새로 망원용 카메라를 들였는데 원앙 몇마리가 보이길래 테스트겸 추적샷으로 찍어봤습니다. 날으는 새를 찍어봐야 할텐데...

 

 

 

 

 

 

 

세조길은 이런 데크길도 많습니다.

 

 

 

 

 

 

 

1시간 10분 정도 걸려서 세심정 도착 . 여기서 부터 경사도 점점 심해지더군요. 문장대 방향 왼쪽으로 갑니다.

 

 

 

 

 

 

 

세심정 지나서 조금 올라가면 자그마한 매점이 나오는데 아침을 거르는 바람에 여기서 오뎅 3개 후딱 흡입했는데 국립공원 탐방로 안에 매점이 있는것도 신기하기도 했고 나중에 나오지만 문장대와 천왕봉 능선구간에 있는 신선대에 또 매점이 있더군요. 배낭무게를 가볍게 다닐수도 있겠더군요. 국립공원 탐방로에서 먹는 오뎅이라 그런지 하여튼 맛있었습니다.

 

 

 

 

 

 

 

 

 

 

 

 

 

 

 

 

 

 

 

 

 

 

 

 

대략 여기서 부터 경사가 많이 가팔러지기 시작해서 문장대 직전까지 제일 심한 깔딱이 시작됩니다. 거리상으로는 500미터 정도 되는거 같았습니다.

 

 

 

 

 

 

 

문장대 도착 직전

 

 

 

 

 

 

 

약 2시간 40분 정도 걸려서 문장대 도착

 

 

 

 

 

 

 

사람이 별로 없어서 후딱 셀카봉으로 인증샷 찍고

 

 

 

 

 

 

 

문장대 전망대로 올라갑니다.

 

 

 

 

 

 

 

높은 하늘은 매우 맑았지만 낮은 하늘은 미세먼지가 좀 아쉬웠지만 문장대에서의 조망은 정말 훌륭하더군요. 충북권에 올때면 날씨운이 잘 따라주지 않았는데

이날은 이정도도 매우 감사하게 생각하며 카메라를 펼쳐서 담을 준비를 합니다. 오른쪽에 흐릿하지만 볼록하게 홀로 솟아 있는 산은 금산의 서대산 입니다.

 

 

 

 

 

 

 

계룡산 방향인 서남쪽 방향. 미세먼지로 계룡산은 매우 희미하게 보일 정도여서 좀 아쉽더군요. 왼쪽에 대둔산도 살짝 보이기는 합니다.

 

 

 

 

 

 

 

안테나 넘어로 보이는 구불구불한 구병산은 산세가 참 멋지네요. 사진 가운데 부근에 흐릿하게 뾰족하게 솟은 산이 보이는데 금산의 서대산 입니다.

 

 

 

 

 

 

 

천왕봉 방향. 오른쪽에 구병산이고 그뒤로 덕유산이 보여야 하지만 민주지산만 살짝 보이고 덕유산은 안보이더군요. 천왕봉으로 가면 보일지 모른다는

기대는 일단  가져 봅니다. 

 

 

 

 

 

 

 

 

서쪽방향은 주로 낮은산군들이 많지만 저 뒤에 계룡산이 보이면 더 없이 좋을거 같았지만 오늘은 이정도도 감지덕지 합니다.

 

 

 

 

 

 

 

속리산의 또다른 명품 암봉. 묘봉과 상학봉  관음봉 

 

 

 

 

 

 

 

관음봉 오른쪽 옆 뒤에 있는 산은 금단산(746m)으로 보여집니다.

 

 

 

 

 

 

 

사진 가운데에 길게 능선을 이루는 산은 백악산 입니다. 속리산의 암릉과 어우러져서 더 멋있네요.

 

 

 

 

 

 

 

이번 산행의 하이라이트.  북~북동쪽 방향 인데 월악산을 비롯해서 백두대간을 이루는 명산들 조망. 군자산부터 월악산을 지나 오른쪽 운달산까지..

말하면 입만 아픈 산들이 속리산 문장대에서 바라보니 줄줄이 늘어서 있는 모습이 정말 멋있었습니다. 속리산은 천왕봉이 정상이지만 문장대가 왜

실질적인 정상대접을 받는지 충분히 납득이 갑니다.  

 

 

 

 

 

 

 

잘 안보이시죠

 

 

 

 

 

 

 

문장대에서 바라보는 조망이 이렇더군요. 좀더 집중적으로 조망 감상을 해봅니다.

 

 

 

 

 

 

 

 

 

 

 

 

 

 

 

 

 

 

 

 

 

 

 

 

 

 

 

 

 

 

 

속리산의 칠형제봉

 

 

 

 

 

 

 

천왕봉 방향. 오르내림이 있어서 쉽지 않아 보입니다.

 

 

 

 

 

 

 

백악산과 그 뒤로 군자산 조망 

 

 

 

 

 

 

 

사진 가운데 멀리 월악산 조망

 

 

 

 

 

 

 

백두대간인 지척에 청화산과 왼쪽에 주흘산과 백화산 조망. 청화산 왼쪽뒤에는  조항산과 둔덕산 

 

 

 

 

 

 

 

사진 가운데 백두대간 청화산 . 청화산 뒤로 소백산이 흐릿하게 보이네요. 광각카메라는 잠시 가방에 넣어두고 새로 장만한 망원용카메라로 담아 봅니다.

 

 

 

 

 

 

 

군자산 최대 줌인

 

 

 

 

 

 

 

군자산 오른쪽에 있는 박달산 최대 줌인. 박달산 뒤로 흐릿하게 보이는 산은 치악산 입니다. 상어지느러미 같이 생긴봉우리가 비로봉

 

 

 

 

 

 

 

덕가산 최대 줌인 

 

 

 

 

 

 

 

월악산 줌인

 

 

 

 

 

 

 

잘 안보일수도 있어서 조금 더 확대 해봅니다(아래사진)

 

 

 

 

 

 

 

월악산과 그 주위로 백두대간을 이루는 명산들이 조망 되는 모습

 

 

 

 

 

 

 

월악산 최대 줌인

 

 

 

 

 

 

 

월악산 하봉도 빼꼼하지만 확실하게 보이네요. 신선봉도 나중에 꼭 가보고 싶은 산 입니다. 

 

 

 

 

 

 

 

조령산 최대 줌인 

 

 

 

 

 

 

 

조령산을 신선암봉을 거쳐서 깃대봉을 지나 3관문까지 갔었었는데 그때는 날씨가 안좋았지만 뭔가 느낌이 좋았던 산 이었습니다.

 

 

 

 

 

 

 

희양산 최대 줌인 .  희양산도 가봤지만 날씨때문에 그닥 좋지 않은 기억이 있는 산입니다. 이쪽에서 바라보니 그때 느낌과 다르게 멋있게 보이네요.

 

 

 

 

 

 

 

희양산 바로 앞에 암릉이 독특하게 약간의 규칙성(?)을 가진 능선구간 같은게 보입니다. 한참을 구글링을 했는데 둔덕산에서 이어지는 능선구간으로 보여지고

확실하지는 않지만 그 이름도 특이한 마귀할매통시바위로 보여지는 암릉구간으로 보여지는데 정말 매우 독특하고 멋있어 보입니다. 이건 나중에 둔덕산이나 

조항산을 가볼때에 좀더 확실히 자세하게 살펴봐야 겠습니다. 정말 특이하게 생겼습니다.

 

 

 

 

 

 

 

사진가운데에 주흘산이 조망 되는 모습. 아직 가보진 못했지만 나중에 부봉까지 돌아볼 생각 입니다.

 

 

 

 

 

 

 

 

 

 

 

 

 

 

 

잘 안보이시는 분들을 위해 좀더 확대한 사진

 

 

 

 

 

 

 

주흘산 최대 줌인

 

 

 

 

 

 

 

주흘영봉 바로 앞에 있는 봉우리는 이만봉 입니다. 이만봉 바로 옆에는 곰틀봉.  조항산의 아기자기한 바위들이 참 이쁘네요.

 

 

 

 

 

 

 

백화산 최대 줌인 

 

 

 

 

 

 

 

백화산 오른쪽으로 소백산이 흐릿하지만 그나마 보여서 좋더군요. 

 

 

 

 

 

 

 

관음봉 

 

 

 

 

 

 

 

속리산의 멋진 암릉들

 

 

 

 

 

 

 

 

 

 

 

 

 

 

 

 

 

 

 

 

 

 

 

 

 

 

 

 

 

 

 

 

 

 

 

 

 

 

 

천왕봉 최대 줌인 . 산객님 두분 보이네요.

 

 

 

 

 

 

 

 

 

 

 

 

 

 

대둔산 방향인 남서쪽 . 왼쪽에 흐릿하지만 살짝 대둔산 자락이 보이기는 합니다. 미세먼지가 조금 아쉬웠지만 다음에 또 올것을 기약하며 슬슬 천왕봉으로 갈

준비를 합니다.

 

 

 

 

 

 

 

천왕봉으로 

 

 

 

 

 

 

 

쉽지 않아 보이죠. 자세히 보면 신선대 매점도 보입니다.

 

 

 

 

 

 

 

 

 

 

 

 

 

 

 

신선대 도착해서 뒤돌아본 능선구간

 

 

 

 

 

 

 

 

 

 

 

 

 

 

 

천왕봉으로 가는 능선구간은 역시 듣던데로 쉽지 않았습니다. 겨울내내 땅속에 얼어있던 얼음이 녹아서 질척거리고 미끄럽고

 

 

 

 

 

 

 

속리산의 암릉들도 참 멋지더군요. 

 

 

 

 

 

 

 

 

 

 

 

 

 

 

 

 

 

 

 

 

 

 

 

 

 

 

 

 

 

 

 

 

 

 

 

 

 

 

 

천왕봉 도착했는데 비좁고 산객들이 많아서 인증은 포기하고 주변 조망 위주로 즐겼습니다.

 

 

 

 

 

 

 

 

구병산 뒤로 민주지산은 확실하게 보였는데 오른쪽에 위치한 덕유산은 기대했었지만 아쉽게도 보이지 않더군요. 나중에 또 오라는 계시죠ㅎ 

민주지산도 올해안으로는 가볼 계획입니다. 

 

 

 

 

 

 

 

천왕봉에서의 동남~남쪽 방향 입니다.

 

 

 

 

 

 

 

형제봉 바로 뒤로 구미의 금오산까지는 조망 되었습니다.

 

 

 

 

 

 

 

구병산. 속리산의 톱날능선을 축소해놓은것 같은 느낌입니다. 쉽지 않아 보이죠.

 

 

 

 

 

 

 

천왕봉에서 바라보는 문장대 방향 조망 

 

 

 

 

 

 

 

암릉이 정말 많고 멋있습니다.

 

 

 

 

 

 

 

구병산 정상부 최대 줌인 

 

 

 

 

 

 

 

형제봉 뒤로 구미 금오산이 조망 되는 모습. 슬슬 하산할 준비 합니다.

 

 

 

 

 

 

 

정상석 찍고 바로 하산 

 

 

 

 

 

 

 

하산하면서 바라본 능선 구간

 

 

 

 

 

 

 

법주사까지 5.1km 인데 약 3km 정도만 가면 그다음부턴 포장도로와 세조길 입니다. 

 

 

 

 

 

 

 

저기 구멍으로 통과해야 하는데 성인키로 고개를 숙이지 않고 지나갈 정도는 됩니다. 

 

 

 

 

 

 

 

 

 

 

 

 

 

 

 

 

 

 

 

 

 

 

 

 아침에 지나갔던 세심정 도착 . 여기서 부터 법주사 소형주차장까지 지루하게 40분~1시간 정도 걸어가야 합니다.

 

 

 

방태산 다녀온 이후 그다음으로 계획했던 장거리 산행에 갈 즈음  코로나에 걸려서 산행을 약 1달정도 못했습니다. 

아주 못한건 아니고 격리기간 끝나고 사람 드문 동네뒷산 옆산 위주로 다니다가 간만에 장거리 산행을 

다녀왔는데 체력이 떨어져서 다른때보다 조금더 힘든 산행이었습니다. 카메라를 한대 더 장만하는 바람에

짐이 더 무거워져서 그랬던거 같기도 합니다.  이번 속리산 산행은 날씨때문에 좀 걱정을 했었는데  다행히

문장대에서 훌륭한 조망을 보고와서 정말 다행이었고  천왕봉에서 덕유산이 보이길 바랬으나 아쉽지만 

이건 다음을 기약해봅니다. 하지만 저는 충북권 산행을 갈때에 날씨운이 별로 않좋은 편인데 이정도면 나름

매우 만족하고 감사하게 여기고 있습니다. 문장대는 집만 가까우면 계속 가보고 싶을 정도네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요  다음에 또 산행기 올리겠습니다. 건강하시고 안산즐산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