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차에 가셔야 회복된 체력으로 공룡을 타실 수 있을 거 같네요.

알도사리님 말씀처럼 1일차 공룡 끝나고 희운각에서 중청 오시면 죽음의 계단(?)을 경험하실 겁니다. 

백담사 - 봉정암 - 소청 - 중청 오셔서 짐 다 대피소에 던져 놓고 첫날 대청 갔다 오셔서 주무신 다음

둘째날 아침 일찍 공룡타러 줄발하시면 딱이겠네요.

요즘 희운각에서 물 받을 수 있는지 모르겠지만 희운각에서 최대한 물 많이 받아서 공룡으로 가시구요.

한번에 너무 무리하지 마세요.  백담사에서 중청까지도 쉬운길이 아닐텐데요.  한번에 많이 보려고 너무 욕심 안내도 됩니다. 

중청-희운각-무너미고개-공룡-마등령-소공원

이코스로 추천드려요

필요한 물품 구입먼저하세요. (물,햇반, 가스 등등)  매점이 일찍 문닫는것같았습니다. 

신분증 보여주면 입실 가능합니다.  현재는 제2 대피소만 운영하고 있고 3층은 여성용이라고 하던데 마루바닥 길이가 짧습니다.  신장이 175이상되시면 발을 다 펼수가 없더군요.  제일 좋은곳은 2층 구석인듯.

일단 짐을 풀고 정리하신다음 빈몸으로 대청봉갔다가 오시면됩니다. 올라가는데 10분정도 걸려요. 지하에 취사장이 있고 취사에 사용할 물저장고도 있습니다. 야외에도 테이블이 있지만 바람이 강하게 불어서 그냥 지하 취사장에서 식사했습니다.

세수는 못하고 양치도 못하고 쓰레기도 버릴수 없습니다. 잔반은 버리는 통이 있음.

되도록 음식포장을 간단하게 해서 가세요 외부포장지는 미리 제거하시고..........

밤 9시에 소등합니다.  요즘은 술마시는 분위기가 아닌지 다들 바로 잠을 자더군요. 

 혹시나 모르니 귀마개 반드시 가져가세요

대피소는 난방이 잘되어있어 침낭은 필요없습니다.  긴팔티만 입고 자다가 보니 더워서 잠을 깼다는..........

대신 바닥이 마루바닥이라 가벼운 발포매트리스 정도만 있으면 충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