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빡하는 바람에 이번에 갔다오게 되었네요.
*산행코스 : 문경새재 제1주차장 > 제1관문 > 여궁폭포 > 주흘주봉 > 주흘영봉 >
부봉삼거리 > 부봉1봉~6봉 > 제2관문 > 제1주차장 원점회귀
*산행거리와 시간: 약 18km / 8시간40분(사진촬영및 쉬는시간포함)
주차장은 정말 무쟈게 넓습니다. 제1주차장이 제1관문과 가장 가까우므로 여기에다 주차하면 좀더 편합니다. 유료인걸로 아는데 아침일찍이라 그런지
저는 무료료 이용했습니다.
옛길박물관
백설공주와 일곱난쟁이들. 문경이 사과로 유명해서 만들어 놓은거 같네요.
제1관문
제1관문 통과후 오른쪽으로 주흘산으로 향하는 길이 있습니다.
특별한일 없는한 부봉까지 돌을 예정
여궁폭포. 가물어서 수량이 적었습니다.
여기서부터 계단이 상당히 많더군요.
올라가면서 처음 나오는 조망
주흘주봉 도착. 약2시간30분 정도 걸렸습니다. 여기서 좀 쉬면서 간식도 먹고 사진도 찍고 날이 좋지 않아서 좀 아쉬웠지만 그래도 주변 조망을 둘러봅니다.
주봉의 서쪽방향
소백산이 안보여서 좀 아쉽더군요.
단산 오른쪽에 삐죽삐죽한 산은 오정산 입니다. 주흘관봉 왼쪽에 문경의 백화산과 뇌정산이 보이고요.
이렇게 보니 관봉도 멋지네요. 관봉 오른쪽으로 백두대간을 비롯 괴산의 명산들이 일렬횡대로 보이고 속리산도 흐릿하지만 식별가능할 정도로는 보입니다.
희양산은 특이하게 생겨서 어느방향으로 보나 구별이 어렵지 않네요.
남군자산으로 표시된 산이 처음에는 덕가산인줄 알았는데 속리산 다녀온 사진과 여러 사진을 보니 덕가산이 아니고 남군자산 이더군요. 그렇다면 덕가산이 어디
숨어있나 한참을 찾았는데 조령산 자락뒤에 가려져 있는걸 한참이나 찾아 헤맸네요.
관봉 뒤로 삐죽한 산은 뇌정산. 관봉 오른쪽 뒤로 속리산 능선이 흐릿하지만 잘 보입니다.
관봉을 좀더 땡겨 봅니다.
희양산 최대 줌인
문경
오정산 줌인
주봉에서 다행히 월악산이 보이긴 하지만 편하게 앉아서 보긴 힘듭니다. 하지만 주흘영봉으로 가다가 이날 산행중 가장 멋있는 월악 조망처가 나오는데 밑에서
설명하겠습니다. 주봉에서도 월악영봉을 시작으로 만수릿지, 만수봉과 그오른쪽으로 포암산, 하설산과 그뒤로 금수산도 흐릿하지만 잘 보입니다.
주흘영봉 도착. 조망도 없고 해서 바로 출발합니다.
여기가 월악산을 편하게 앉아서 감상할수 있는 최고의 조망처 입니다. 이날 날이 좋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제가 좋아하는 월악산을 편하게 볼수 있었다는거에
감사할 따름입니다. 고개를 조금만 둘러보면 어렵지 않게 월악산이 보이는 '터' 를 찾을수 있습니다. 여기서 20~30분 정도 간식 먹으며 월악산을 아무도 없는곳
에서 혼자 감상합니다.
월악산을 보며 그냥 한동안 산멍을 때렸습니다.
망원카메라로 좀 더 줌인
만수봉 줌인
포암산 줌인
월악 영봉 최대 줌인
월악 하봉, 중봉 줌인. 하봉에서 중봉으로 향할때 나오는 작은 나무로 된 다리도 보입니다.
만수봉 최대 줌인
포암산 최대 줌인
갈길이 멀기에 짧은 월악영봉 멍때림을 마치고 부봉으로 향합니다. '부봉 백두대간' 이라고 씌여져 있습니다. 굵은 모래가 베어링 역할을 해서 경사도 급해 많이 미끄럽더군요. 몇번을 넘어질뻔 했네요.
부봉삼거리 도착
오른쪽에 지나온 주흘산의 주능선길
부봉1봉
부봉2봉
부봉3봉. 작은 비석같은게 있는걸로 봤는데 비바람에 없어졌나 봅니다.
부봉3봉. 조망이 탁트인게 좋더군요.
저기가 4봉인데 오르는 길은 제가 못찾은건지 안보이고 우회길만 있어서 올라가보진 못했습니다.
오른쪽 조령산이 점점 더 가까이 보이네요.
5봉에서 바라본 월악산
지나온 주흘산
작년 조령산 다녀왔을때가 생각 나더군요. 한번더 가보고 싶습니다.
마지막 부봉6봉
가운데 신선봉과 마패봉
부봉6봉과 신선봉,마패봉이 같이 조망 되는 모습
마지막 6봉이 제일 힘들더군요. 경사는 무슨 코와 맞닿기 일보 직전이고..
뒤돌아본 5봉
5봉과 주흘산
마지막인 부봉6봉 도착. 아래에 쉴수 있는 넓은 바위가 있는데 여기서 늦은 점심을 먹었는데 웬 개미가 많은지 앉아 있지를 못하겠더군요. 일어서서 먹었....
조령산의 깃대봉과 오른쪽으로 신선봉과 마패봉. 그사이 아래로 제3관문도 보이네요.
신선봉도 나중에 꼭 가보려고 합니다. 원래는 신선봉 가려다가 주흘산으로 바꾼거였는데..
부봉6봉에서 하산하기 직전인데 여기가 월악산을 마지막으로 볼수 있는곳 입니다. 영봉과 오른쪽으로 만수릿지가 쫘악 펼쳐져 있는게 정말 멋지네요.
월악 또 봅시다. 본격적으로 하산 시작 합니다.
제3관문 아래 제 2관문 방향으로 하산
하산하다가 뭔가 소리나길래 봤더니 뱜이... 참 실하게 생겼던데... 얼굴은 안보여주더군요.
하산하다가 드디어 문경새재길과 만나고
이런길을 좀 지겹게 걸어갑니다.
제2관문 도착
조곡폭포. 인공폭포 인듯 합니다.
저비석이 나름 역사가 있는 비석이더군요. 그냥 만들어 놓은 비석인줄 알았는데..
제1관문 도착으로 하산 막바지.
날은 않좋았기도 했고 주흘산만 다녀왔으면 조금 실망했었을지도 모르는데 부봉6봉 코스는 주흘산을 처음 가시는 분이라면 무조건
같이 둘러봐야 할 코스 인거 같더군요. 날이 좋지 않아서 부봉을 다음에 미루고 패스할까 했는데 잘 다녀온거 같습니다.
주흘산도 날만 좋으면 멋진 조망을 보여줄꺼 같았는데 정상에서의 조망은 좀 아쉬웠고 부봉에서의 탁트인 조망은 정말 좋았습니다.
나중에 혹시 기회가 되면 주흘산만 조망 보러 한번더 오기를 기대해봅니다. 모든 등포분들 더운데 안산즐산 하시기 바랍니다.
뱀면상을 살짝 봤는데 살모사 같긴 하더군요. 주흘산 산세가 좀 독특해보이고 힘들어 보이긴 하죠. 부봉까지 돌면 좀 힘들고 주흘산만 오르내리면 많이 힘들꺼 같진 않았습니다.감사합니다. |
저날 어린아이들도 많이 보이더군요. 문경새재길은 가족과 같이 오기도 딱 좋아 보였습니다.이쪽 지역은 공기좋고 물좋고 산좋고 참 좋은 곳인거 같네요.항상 건강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