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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등산이 제일 별로인듯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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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때도 없이 뿌리는 빗방울에, 비 그치자마자 다 태워버릴 기세의 햇볕. 걍 백설기 만드는 찜통 속을 걷는 느낌입니다.
(퍼붓는 소나기 그치자마자 내리쬐는 햇볕. 진정 실화냐;;)
사생팬같은 벌래와 모기들은 덤이구요.
가끔 마주치는 유혈목이는 어릴적 굘목길 입구에서 마주쳤던 불량배같습니다. 일단 피하고 봐야죠.
여름아 언능 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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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뛰다가 사랑 나누고 있는 두마리 뱀 밟은 기억도 있네요.
날파리 많은 산 가다보면 하루 종일 따라다니는 날파리 때문에 짜증나서 모기장같은 얼굴 두르고 다는 망도 샀네요. 8월 15일 35도 폭염 경보때 속리산 갔다가 중간에 물떨어져 뒤질뻔한 뒤로 여름 산은 계곡산 위주로만 다니게 되네요.~~^^ 여름에 갈만한 산들 위주로 가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대야산, 내연산 같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