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에도 저는 역시나 집 주변의 산중에 가장 접근성이 뛰어난 사패산을 다녀왔습니다 요근래에 비가 많이 왔었는지 저번까지만해도 괜찮았던 회룡사 근방의 길이 유실돼어 공사를 하고있어 그 코스가 전면 통제 중입니다 언제까지 공사를 하고 통제를 하는건지 기간은 안써있네요 사패산을 찾으실 분들은 유의하시어 호암사쪽이나 다른 쪽으로 오르시길 바랍니다
또 하나의 변동 사항이 있네요 근래에 수락 도봉산 쪽으로 많이 다니고해서 사패산 정상은 거의 1년만에 온것같은데 정상 바로 직전의 바위 맨 오른쪽으로 나무 계단을 놓아서 정상으로 오르는 길이 훨씬 수월해 졌습니다
사방이 트여있서 언제나 시원한 바람과 전망을 자랑하는 사패산 정상입니다 동서남북으로 도봉 북한 수락 불곡산등이 모두 조망됩니다 북한산 오른쪽에 보이는 산은 노고산 맞죠? 조만간 가볼 예정입니다
올해는 제가 산에 갔던 날은 거의 흐리거나 비오는 날 뿐이었던것 같은데 이날은 날이 정말 좋았습니다 원래는 회룡사로 내려오려고 했는데 통제라서 반강제로 포대능선을 타고 포대능선 산불감시탑까지 가서 안말입구로 하산했습니다 저번에 힘겨웠던 포대능선 계단길 입니다 오늘 대충 세어보니 470개정도 되더군요 저번엔 정말 힘들었는데 이날은 날씨때문인지 컨디션이 꽤 괜찮아서 덜 힘들어서 좋았어요
컨디션이 괜찮았어서 하산길도 좀 수월하지 않을까 했는데 안말능선 하산길은 꽤나 가파라서 역시나 허리와 무릎이 아퍼서 곤욕이었습니다
마무리는 포대능선에서 만난 청설모 입니다 옛날엔 다람쥐가 더 예뻐보였는데 이제는 청설모가 더 예뻐 보이네요 저 똘망똘망한 눈이 참 예뻐보여요 큰 태풍이 온다는데 큰 피해없이 지나가길 바랍니다 태풍이 지나가면 산행하기 좋은 계절이 다가올텐데 등포 회원님들 항상 안전하고 행복하고 즐거운 산행하시길 바랄께요 안녕히 계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