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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운악산(포천)입니다.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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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일하면서 눈에 보이는 운악산 5월부터 이곳서 일했는데 이제야 올라가보는군요.
일터서 들머리까지 3km가 채 되질않아 그냥 걸어서 갑니다.
위 사진을 마지막으로 카메라가 사망합니다.
사부자 바위에서 좀 쉬려고 배낭을 벗는데 뭐가 아래로 휙 날아갑니다.
로우프로 카메라 가방 지퍼를 완전히 잠그질 않았네요..ㅜㅠ
다행이 절벽으로 구르지 않아 냉큼 내려가 주워 찍어보니 액정은 깨져있는데 그래도 찍히긴 합니다.
그런데 다음 사진 찍으려 전원을 켜니 렌즈 사망...
저 멀리 북한산도 조망이 되더군요.
2코스는 바위가 많이 운악사 이후 저런 부분이 많았고 1코스는 계단이 많습니다.
지도보니 저 능선부도 등산로가 있던데 어떨지 궁금합니다.
가파른산인데 의외로 약수터가 있던데 물맛은 시원합니다.
약수터 주위로 암장이군요.
무지치 폭포라고 하던데 멀리서도 보입니다.
하지만 멀리서 보면 물이 많지 않아 그냥 슬랩인줄 알았습니다.
비만오면 흐르는 폭포인줄 알았는데 폭포라이름 붙여놓고 항상 물은 흐르는듯 합니다.
여름 비와서 찍은 사진엔 멀리서도 물이 보입니다.
폭포 지나면 거의 하산입니다.
가평쪽으론 산세가 좋은데 포천쪽에선 정상부까지 2키로가 조금 넘으니 등산로가 죄다 급경사 입니다.
그런데 의외로 계곡수량이 풍부하고 산 아래로 놀곳이 많네요.
열두시쯤 하산해 풍덩할까 하다 그냥 복귀 합니다.
다음엔 가평쪽에서도 한번 오를까 합니다.
안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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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시이아
회룡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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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1코스로 올라가서 2코스로 내려왔는데 저랑 반대로 다녀오셨네요 약수터 물은 한여름에도 얼음물처럼 차갑더라고요 제가 갔을땐 무지치 폭포에 수량이 꽤 많았는데 많이 줄었네요 얼마전 다녀왔던 곳들을 보니 반갑네요 카메라 위추드립니다ㅠㅠ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