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의 여행이라 무엇을 준비할까 하다가 우정을 간직하고자 등산현수막, 등산깃발 그리고 등산리본 등을 제작해서 가져가기로 했습니다.

일정이 빠듯한지라, 등산리본 등 제작업체 검색해서, 월요일 저녁에 메일로 시안을 전송했구요.

업체에서는 카톡채널이 24시간 상담이라고 써 있던데, 제가 시안확인 등을 요청했는데, 확인이 어렵더라구요.

다음날 오전에 카톡으로 답변이 왔는데 목요일에 출고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방문수령을 요청했죠, 다행히 업체가 가산에 있는데 제가 있는 곳과 그리 멀지 않아서요.

카톡채널로 상담을 하였고, 수요일까지 방문수령 가능하다 하여

혹시 몰라서 시간까지 체크하고 사무실로 방문하였습니다.

방문하였더니, 아직 작업이 안 되었다고 오후 4시 이후에 다시 오라는 겁니다.

저는, 업무중에 일부러 시간을 내서 간 것이고, 그럴까봐 미리 시간약속까지 했는데 말이죠.

그래서, 직원에게 퀵으로 보내달라고 부탁하였습니다.

기분이 안 좋았던 것도 있고, 저희 집하고 업체하고 네이버지도 기준 3.6km라서 그 정도 부담은 해 줄줄 알았죠~

그런 후에 사무실에 들어와서 다시 확인메세지를 보냈습니다.

그랬더니, 그냥 다시 방문할 수 없으면 취소하라는 겁니다.

물건 주문하면서 이렇게 기분 나쁘기는 처음입니다.

...............

그리고 오후 3시 30분에 전화가 왔습니다.

고객 주문을 못 맞춰줄 거 같으니 취소하겠다고 말이죠.

(채팅상담한 것은 여직원인 것 같은데 전화하신 분은 남자 사장인 듯 했습니다)

그래서, 내가 일부러 시간내서 방문한 건 그냥 손해보고 말라는 거냐고 했더니, 그러랍니다..

큰 금액은 아니지만, 그래도 쇼핑몰 주문 고객인데, 취소를 원하는 게 아니고 작업을 해 달라고 했더니, 소리를 지르네요.

본인은 취소하면 그만이지만, 약속하고 갔다온 것은, 니가 손해보고 말아라라고 소리지르는 업주는 첨 봤습니다.

그래서, 다시 쇼핑몰에 들어가서 다른 분 상품평 보았더니 이 곳은 고객한테 비아냥거리는 게 주특기인 것 같네요.

고객이 판매자의 응대가 미흡했다는 리뷰를 달았더니,,,

이게 진정으로 좋은일 가득하시길 바라는 리뷰답변인지 모르겠네요.

고객 알기를 똥으로 아는 판매자입니다.

너 없어도 주문 많어,, 걱정마,,, 이런 식입니다.

미리 저도 확인했어야 했는데,,,,

혹시라도 등산관련 홍보물 제작하실 거면 절대 이런 사이트 이용하시질 않길 바라는 마음에 글 올립니다.

네이버에서 등산리본 검색하면 상위에 노출되는 곳이라서 잘못하면 지뢰 밟으실 확률이 높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