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24~ 28일
원래계획: 한라산 둘레길 1~ 5코스
변경된 계획 : 다랑쉬 절물 성산일출봉 오름투어 및 어리목 영실

 아내와 함께 제주도 왔습니다.
 전날까지 취소해야하나 많은 고민을 하였지만 일단 고고 했습니다.
 아시다시피 눈이 많이 내렸다는 소식에 둘레길은 겁먹고 포기하고, 많은분들의 조언에 따라 플래b를 가동했습니다.

 상황이 어찌 바뀔지 모르겠지만 눈을 감상하기 위해서는 영실보다 어리목 방면을 추천합니다. 어리목출발 영실도착으로 하였는데(남벽통제) 오를때 절경은 황홀했지만 내려올때는 눈이 녹아 그런지 평범한 정도였습니다.

 마지막 숙소로 돌아오는 길에 둘레길 1코스 입구에 많은 발자국을 보며, 다음번에는 꼭 둘레길 완주할거라 다짐하고 글을 올립니다.

절물오름 입구입니다.

삼나무 숲길이 인상깊습니다. 입장료 낼만하네요

절물오름 정상입니다.

중간에 사려니숲길도 잠시 들렸습니다.

젊은 연인들이 많은~~~

다랑쉬오름 입구입니다.

돈도 안받는데 관리가 굉장히 잘되고 있습니다.

오름의 왕이라 할만합니다.

저멀리 우도와 성산일출봉이 보입니다.

다음 행선지인 용눈이오름에 가려고 했으나 폐쇄소식에 성산일출봉이나 들렸다 가자고 아내와 합의봅니다.

언제 봐도 좋습니다.

 저녁..  영실 어리목 탐방로가 윗세오름까지 가능하다는 소식을 접합니다.

 다음날 성판악관음사 탐방로가 통제이기에 사람이 많이 몰릴것이라 예상하고 아침일찍 출발하기로 합니다.

 ...... 하지만 늦잠을 자게 되고..  그래도 주차장에는 자리가 많습니다.

 앗.. 사진이 시간반대순으로 올라갔네요..

 시작할때는 하늘이 흐렸으나 중간에 햇빛 바라보며 올라갔습니다. 바람이 거의 불지 않았지만 눈이 많이 쌓여있어서 시양말이 몽땅 젖어버리는 ㅠㅠ. 그래도 좋았습니다.

 이참에 15년 된 등산화 버리고 새 것 사겠다고 아내에게 선포했습니다.  300mm 짜리 방수되는 등산화 추천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