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커봉 입니다.

오랜만에 산 친구의 백두대간 완등을 핑계 삼아 23년 첫 후기 하나 올려봅니다.

장소 ; 선자령  12킬로 내외 

일시 ; 23. 01. 08

참석인원 ; 용석용준아빠 , 용석용준엄마, 오남, 오니리오, 커봉

어쩌다 보니 2쌍의 부부 커플과 산행을 하게 되었네요 ㅎ 

용석용준아빠님 께서 백두대간 완등 인증을 선자령만 남겨둔 상태...21년 겨울 부터 눈이 오길 기다리며 일정을 맞추셨는데...맞지 않아 또 올해로 넘기고..

눈 소식이 있어서 예보를 보며 산행 일정을 잡았는데...아 먼지가 풀풀 날리는 선자령을 다녀왔습니다 ㅋ;;

횡성 휴게소에서 쉴 때만 해도 주변을 보니 눈이 있어서 선자령도 좀 있겠네 하며 기대를 했네요.

나무에 눈은 1도 없지만 깨끗한 하늘이 그나마 위안이 좀 되더군요. 바닥 눈은 원 없이 밟아봅니다.

백두대간 완등 인증을 코 앞에 둔 산악인과 그 동반자의 포스가 ㅎㄷㄷ 합니다.

구 분당에서 판교로 옮기신 사나긴 커플 오남, 오니리오 님이 준비해온 카카오 프렌즈 눈집게,로 만들어본 1호 어피치 입니다.

이게 만들 때 요령이 꽤 필요하더군요;;ㅋ

뭐 눈은 없어도 조망은 좋았어요...;;;ㅜㅜ

사진 촬영 중 부상을 당한 춘식이...와 옆에 세워둔 라이언 입니다..ㅋㅋ

그 와중에 인증에 열심인 판교 사나긴들 !!

백두대간 완등 인증 완료 !! 축하드립니다. ㅎㅎ

하산 하면서 여기 저기 세워두고 촬영하고 재미있게 다녔네요 ㅎㅎ

완등 하산주는 꼭 해야할거 같아서 판교 사는 오남, 오니리오님 까지 사당에서 함께 한잔 찌끄렸네요.

사당역 전주집이 만석이라 앞 ~~ 옆에 위치한 고흥 이모네 입니다. 이집 강추 해요. 이제 전주집 말고 사당역 전집은 이집이 1픽 입니다.

왜 인지는 전주집 다니시던 분들 여기 가보시면 아실듯.. 일단 테이블이 넓어서 쾌적 하고 맛은 말할 필요가 없으며 가격도 더 저렴합니다 ㅎㅎ 

벼르고 벼르다 간 선자령 이었는데 눈 구경을 못해 많이 아쉬웠지만 오랜만에 산 친구 들과 원정 산행도 하고 즐거웠습니다.

용석용준아빠님 백두대간 완등 다시 한번 축하 드립니다.

이상 긴 글 읽어주신 분 들 감사합니다. 새해 안전 산행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