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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등산하면서 책을 봅니다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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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어그로성 제목입니다.
정확하게는 요즘 등산하면서 책을 듣습니다 인데 이러면 글 읽는 재미가 없으실까봐...
물론 등산하면서
새소리, 바람소리, 내 발자국 소리, 내 거친 숨소리,,,,,
이런 것들을 느끼면서 가는것도 좋습니다.
근데 혼자 이렇게 몇시간 가다보면 좀 지루할때가 있더라고요.
그래서 음악도 듣고 라디오도 듣고 이러다가
전자책을 1년 구독한김에 훑어보니
요즘은 성우들이 책을 읽어주더라고요.
다른일 하면서 책 듣는건 집중하기 힘든데 산을 올라가면서 들으니 힘도 덜 들고 지루함도 덜 했하더라고요
최근에는
인생수업 이라는 책을 들으면서 올라갔는데
내용 중간중간 감수성 돋게 울컥 하는 구간도 많고
아주 좋은 등반이었습니다.
끝맺음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지만
여러 등산하는 재미중에 책 들으면서 등반하기에 요즘 빠진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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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감사
수원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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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때 재택 끝내고 두어달 정도 매일 4시간정도 산행을 했습니다. 그때 저도 책을 들어서 경제도 그렇고 인사도 그렇고 정말 엄청 많이 들었습니다. 그러다 가끔 듣는 것에 빠저들어 아무생각없이 더 멀리 가다가.. 아차 싶은 일도 있었고... 계속 가다가 바로 앞에 하얀 체육복 입은 사람만나서 (갑자기 정신 차리니 보여서..) 식겁한 적도 있고 그렇습니다. 하여간 혼자 산에 갈때는 주로 들으면서 갑니다. |
수원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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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을 하는 것도 대단하죠.. 사실 내려갈때는 힘들어서... 아무생각도 안나고.. 터벅터벅 다 내려와서... 내려왔구나...로 끝..
그 다음에야... 배고프네...가 되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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