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럼 >
등산포럼
▼▲
>
분류
▼▲
도봉산 자운봉 13
북마크
주소복사
공유하기
1파워링크등록안내
초딩아들이랑 같이 올라갔다 왔습니다.
어제 일요일날도 한번더 가자고해서
아들하고 츄리닝에 운동화신고, 물하나 소지후
출발했었죠.
마당바위까지 갔다가 아들이 정상한번 찍자고
하더군요(초딩 저학년 키가 130입니다)
아무런생각없이 오케이하고 올라가는데
생각보다 험난하더라구요;;
제가 등린이인데다가 왼팔은 오십견이 있고
고소공포증까지 심한데 좀 아찔하더라구요.
아들에 이끌려서 자운봉 정상찍고 왔거든요.
(산 정상은 처음가봤어요. 복장이 말해주듯...)
어제만 그런건지.. 정상가면 원래 그런건지
바람이 매우 매우 심하게 불더라구요.
기온도 갑자기 뚝 떨어지고...
원래 정상가면 바람이 이리 심하나요?
아들이 하산도중 그러더라구요.
솔직히 너무 무서웠다고...
하지만 성취감이 너무 좋았다고...
그래서 다음에 또 가자고 하네요;;;
키작은 아이가 가기에는 너무위험한거 같은데
키 좀 더키워서 가보려고 합니다.
아이에게 어떤장비를 사주면 될까요?
또한 수락산정상도 가보자는데... 거긴 수월할까요?
이메일
카카오톡
라인
밴드
X(트위터)
페이스북
13
Bangge
0
1
|
나이도 어린데 대견하네요
운동화는 좀 많이 미끄러울꺼에요 아무래도 돌산이다보니까요. 등산화가 제일 중요하겠네요 추가하자면 바람막이 정도겠네요 날씨가 좋으니 그정도면 괜찮지 않을까요 수락산은 정상쪽으로 가다보면 도봉산보다 좀 더 난이도가 있어요. 좀 더 다니다가 가심이 어떠실까요? 제일 중요한건 안전산행이잖아요 저와 사는곳이 비슷하신듯한데 아드님과 좋은 산행하시길 바랄께요 |
바우처럼
0
1
|
신선대 정상에 오르셨네요 ^^ (자운암은 신선대 정상 바로 앞에 보이는 곳으로 못 올라감)
제 생각에도 바람막이와 안미끌어지는 아웃솔의 트레킹화(트런화)정도는 필요해 보여요. 수도권 산은 낮은 산들이라도 대부분 바위산에 가파른 경사구간이 많아서 접지력을 어느정도 감안해야 할거에요. 등산 좋아하는 대부부의 아버지들이 부러워할만한 대견한 아드님 두신 듯 합니다. 저럴 때 많이 데리고 다니세요 ^^ |
nowwin
0
1
|
수락산 정상은 계단이라서 도봉산보다 쉽습니다. 불암산 정상도 계단이구요.
도봉산 신선대, 북한산 백운대 두 곳이 난간 붙잡고 올라가는 어려움이 있죠. |
알도사리
0
1
| 원래 산 정상은 주변 보다 높은 곳이라 바람을 막아주는 곳이 없으니 평지보다 강할 수 밖에 없습니다. 바람이 강하니 체온을 급격히 뺏어가 버리고 그러니 추울 수 밖에 없지요. 땀에 젖어 있는 옷은 더욱더 빨리 체온을 뺏어가 버리기 때문에 등산복은 속건성이 잘되는 소재로 만드는 것이고 보온을 위해 여분의 옷 역시 필요하지요. |
너구리사랑
0
0
|
더워서 땀 삐질삐질 흘리다가 쎈바람 맞이하니 너무 춥더라구요. 맨손에 철봉잡고 있으니 손도 시리고 아이는 춥고 힘들다하는데 내려가지도 못하고 사람들 인증사진찍느라고 올라가지도 못하고.. 너무 난감하더라구요. 산행할때 알록달록 등산복에 중무장한 등산백에 스틱끼고 다니시는분들 보고 '뭐 저렇게 까지 착용하고 다닐까..' 생각많이 했는데 이번기회에 깊게 반성하였네요. 조언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