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까진 날씨가 좋았는데 남쪽 지방부터 장마 시작 입니다. 모두 비 피해 없으시길 기원합니다.
작년 12월에 지리산 산행 후기 이후 오랜만에 후기 남겨봅니다.
올해 들어서 등산도 자주 안다니고 운동도 자주 안하고 지내면서 술은 또 왜 그리 자주 마셨는지...안되겠다 싶어서
급작스럽게 1일 2산 하고 왔습니다. 거리가 멀어서 반, 나태하게 지내고 있는 몸뚱아리에게 내리는 벌 반...생각하며 등산했습니다.
금요일 저녁 21시어간에 잠자리에 들고 토요일 새벽 2시30분에 기상해서 출발했습니다. 최초 계획은 1시에 출발해서 소백산에서
일출을 감상할 계획이였는데 아직 나태지옥에 빠져 있는듯 합니다.. 간단한게 준비해서 소백산 어의곡탐방센터로 향했습니다.
카페인에 힘을 빌려 도착한 시간이 4시50분쯤.. 주차장에는 벌서 차들이 만차입니다. 우리나라 사람들 진짜 부지런한다는 생각하며
저도 등산 준비해서 등산을 시작합니다. 인터넷으로 찾아본 어의곡 코스는 보통정도라고 봤는데 오랜만에 하는 운동이라 그런지 저는
엄청 힘들게 힘들게 등산을 이어갔고, 또 코스는 산행시작 1시간20여분까지는 조망이 터지지 않는 그냥 산길이여서 더욱 힘들었습니다.
정말 다시 돌아갈까 생각을 수차례 했지만 나태지옥에 빠져있는 제 자신을 꺼내기 위해 꾹 참고 오르고 오르다 보니 눈앞에 펼쳐진 자연경관이
정말 말로 표현 할 수 없을 정도로 좋았습니다. 여태 힘들던 제 몸상태가 언제 힘들었나 싶을정도로 가벼워지고 행복해졌습니다. 제 부족한 사진
실력과 폰으로 담을수 없는 사진이지만 그래도 공유해 봅니다. 푸릇푸릇한 자연과 내려다 보는 구름(운해?)이 최고였습니다. 정상에는 사람을 두려
워 하지 않는 다람쥐가 많았고, 파리도 많았습니다...ㅜㅜ 정말 좋은 경험을 하고 하산하여 샌드위치로 배를 채우고 월악산으로 향합니다.
어의곡에서 1시간여를 차로 이동하여 월악산 신륵사 코스에서 두번째 산행을 시작합니다. 여기도 인터넷에서는 난이도가 보통으로 나와 처음에
1km가량을 오버페이스 하여 힘든 산행을 이어갑니다. 역시 짧은 코스는 저번 설악산 오색코스에서도 느꼈지만 오르고 오르고 또 오릅니다.
전 바보같이 그 사실을 망각하고 오버페이스 했다 세상 힘든 산행으로 인해 월악산은 정상석 사진 밖에 없네요...정말 오르면서 이게 맞나 싶을정
도로 힘든 산행이 되었습니다. 다시는 오버하지말자! 충분한 휴식과 영양분을 챙기자!!!
-인터넷 후기만 보고 난이도를 착각하지 말자!
-평상시에 운동을 계속하자..아니면 몸무게라도 줄이던가...
-항상 안전한 산행 하시고 행복하세요!!
1.비용 : 기름값+톨비(대략5만원 정도), 주차장으 모두 무료
2.산행시간 : 떨어진 체력 생각 하지 않고 욕심에 오버했습니다. 두곳하여 6시간30분정도...
3.등산 난이도 5개 만점 중 : ★★★하고 반 (제 기준입니다. 떨어진 체력이라 개인적으로 더 힘들어서 그럴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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